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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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퀸의 노래를 들었다.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팝을 잊은지 오래된 나에게 찾아온 영어 공부의 시간인데 팝송을 잔뜩 만날지 상상하지 못했던 순간이다. 흥얼거렸던 대학시절로 돌아가는 듯하다. 마이크황은 영어와 음악을 전공한 영어책 40권 작가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서문에 밝힌 그의 비법은 바로 "반복"이다. 반복해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가장 빠르게 초급~중급자가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그의 이론에 찬성한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 바쁘다.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공부하는 아주 짧은 짬도 낼 수 없을 때도 있다. 물론 바쁜 와중에도 얼마든지 비어있는 시간을 잘 만들 수 있지만 우리의 뇌는 관성을 쫓아간다고 하니... 쉽지 않았다.

항사 가방에 책이 들어 있다. 오늘은 그 책을 잠깐이라도 열어보지 못했다. 일이 바쁜 것도 사실이지만 약간의 시간을 만들 수 있었음에도 습관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어렵다.

습관 즉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바로 책상에 앉아 책 읽기부터 시작하라고 습관을 만드는 책에서 조언을 받았다. 그런 것처럼 영어도 그렇게 습관적으로 반복해 가까이해야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다. 음악은 누구나 좋아하니 잊었던 팝송을 들으며 영어에 푹 빠지는 12월과 1월을 보내야겠다. 바쁜 시기가 끝나면 무엇을 하고 놀까가 요사이 고민이었는데 옆에 잔뜩 쌓인 영어책이 나의 도전 의지를 불태운다. 영어가 가득한 노래 구절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내 눈이 어질어질하다. 그러나 사실은 아니다. 책의 가독성이 좋아서 별로 부담 없이 읽고 공부할 수 있다. 말하고 듣ㄱ 쓰고 발음을 따라 하며 문법과 어휘를 종합적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론이 이 한 권의 책으로 해결된다.

예전에는 한 번만 보면 그만이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려고 한다. 반복의 힘을 통해 정말 통달하는 그 시기까지 이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3년도 이제 거의 끝을 향해 달린다. 영어에 바다에서 허우적 거렸던 당신이라면 쉬운 주 교재를 정해 꾸준히 매일 조금씩 같이 해자고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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