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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땅 캄보디아
전은경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평점 :
캄보디아는 첫 해외여행지이다. 엄마와 딸의 행복한 여행을 했던 추억 가득한 그곳을 봉사를 다니면서 삶의 가치를 높인 5명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나이 들수록 많이 해야 하는 것은 봉사이다. 나이들수록이라는 전제가 붙은 것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할 일이 줄어들고 시간 여유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현역처럼 여전히 바쁜 삶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젊은 친구들보다는 생계에 빠듯하게 그렇게 살지는 않기에. 물론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에게 봉사의 문은 열려있다. 봉사를 참 꾸준히 오랫동안 해오고 있다. 하면 할수록 나에게 쌓여가는 즐거움의 크기는 점점 부풀어 차오른다.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봉사할 수 있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더하다. 국내 봉사, 해외봉사 모두 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자주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봉사처를 정하면 더욱 좋겠다.
해외봉사는 특별한 경험이다. 난 해외봉사 경험은 없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봉사를 해 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간호대학과 연계한 저자들의 경험을 보면서 가장 생각나는 말은 "일단 하자!"이다. 망성이기에 앞서 일단 행동으로 먼저 옮기는 실행력 있는 사람이고 싶다. 망설일 시간에 다 끝내고 만다는...
아름답지만 가난한 나라인 캄보디아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옛날 모습을 떠올렸었다. 며칠 머무는 여행자의 시선이었다면 봉사자로 그곳에서 원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글쓴이들에게 꽂히는 느낌표는 분명히 달랐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봉사를 꾸준히 지속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간호가 참 나이 들어서도 매력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도 좋고 후원도 좋으리라. 자동이체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그냥 잊고 있으면 자동으로 매달 후원계좌로 돈을 송금해 준다. 그렇게 도움을 전하는 사람으로 꾸준히 살고 싶다. 자동이체의 힘으로 10년 넘게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정말 적은 돈이지만 그 나라에서는 아이들 인생을 바꿀 수 있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내가 그런 힘을 지녔다는 것을 잊지 말고 무엇이라도 일단 시작해 보시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