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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 - 2,7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깨달은 행복을 말하다!
히라노 구니요시 지음, 구수영 옮김 / 비아북 / 2023년 9월
평점 :
우리의 삶은 후회를 항상 남긴다. 왜일까? 남을 의식해 하지 못하는 일로 인해서 하다.
나는 하고 싶은데 나이 때문에 체면 때문에 하지 못해서 결국... 그때에 할 걸 그랬다는 후회를 남겼다. 나의 경우에 이야기이다. 호스피스라는 단어에서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7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와 그 현장을 전하고 있는 “히라노 구니요시 저자의 ”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를 읽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 또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서 이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오고 있다.
호스피스 의사, 자연사 감정인으로 자칭한 의사인 저자 이야기의 핵심은 내 마음대로 살아라고 하는 것이다. 일본은 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우리의 사상을 지배하고 사회적으로 길러진 우리의 습성을 마지막 순간에도 함께 한다. 벗어나라고 한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두려움을 버리고 끝까지 사랑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즐기라고 한다. 처음 임종을 맞이했던 순간을 읽으면 깜짝 놀라게 된다. 회식 자리에서 갑자기 불려가 환자 옆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저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제멋대로인 노인 만세!”라고 하는데 사실 막무가내식의 모습을 보면 눈살을 찌푸린다. 그런 경우만 아니면 어떤가? 아이와 노인 그리고 강아지의 행동은 일맥상통한다. 우리의 삶의 모습을 보면 연령별 특성에서 그러한 특성이 나타난다.
바람돌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노인의 사례는 재미있었다. 정말 그분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내가 사랑에 대해 회의적이라서 그런 것일까? 노인에게도 남녀 간의 사랑은 존재한다. 그 사랑의 다양한 모습에 다시 한번 인간이란 모두 같은 모습임을 깨닫는다.
우리의 마직막은 각각 특별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원하는 공간에서 마지막을 준비된 상황에서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의지로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설계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