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영어로 멘탈은 정신이나 정신세계를 뜻한다. 당신의 멘탈은 어떠한가? 유리 멘탈? 혹은 아주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의 멘탈을 점검하는 시간을 "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를 통해 가졌다.

신박한 멘탈 관리법이라는 부제로 멘탈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얻게 되는 책인데 꽤나 표현들이 재미있었다. 저자 박준화님의 멘탈을 근거로 저자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유학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련했는데 딱 하나 하지 못한 것이 교수님의 추천서를 받는 것이었단다. 말을 하지 못해서 결국 유학을 포기했다던 저자의 경험은 정말 어처구니없기까지 하다. 그런데 저자는 자신을 멘탈 문제아 출신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지금 현재는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멘탈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깨진 유리창 이론을 들어보았는가? 심리학 책에서 접한 이 이론은 정말 나에게 공감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양호한 차량 한대와 깨진 창문을 가진 차량의 운명을 보면서 우리의 멘탈에 깨진 창문을 찾아가는 여정은 흥미롭기도 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차량과 달리 우리의 멘탈은 한번 터진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소생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동굴 속으로 가끔씩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나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어서 즐겁게 읽었다. 내가 왜 멘탈이 약해질까? 궁금하지 않은가? 자신을 타자화시키기는 정말 힘들다. 자신의 취약한 점을 관찰과 생각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 사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챌 수 있다. 알아챈다면 취약성 관련 3단계에 따르면 된다.

화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가? 화를 잘 관리하는가? 과거의 시간 속에서 차례차례 쌓아진 화의 덩어리들을 던져버릴 수 있겠는가? 자신을 돌아보며 참으로 용서를 할 수 있을지 책을 보면서 생각해 보자. 의자 기법을 통해 가능할지를 실험정신으로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