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

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 - 이른 봄 매화부터 한겨울 동백까지 사계절 즐기는 꽃나들이 명소 60
황정희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4월

아름다운 봄이 활짝 피었다. 꽃과 물오른 연두색의 잎들이 사방을 설레게 만든다. 그 설렘의 기운을 집에서도 받고 싶어서 신청한 책이 대한민국 꽃 여행 가이드이다. 세상에나 어쩜 이리 예쁘게 사진을 잘 담았을까? 여행작가 황정희 님의 꽃 여행 가이드는 그 자체로도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책이었다.

지역별로 즐기고 싶은 꽃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1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다. 3월 책을 보면서 여의도 윤중로를 떠올려보았다. 벚꽃 축제를 즐기려고 간 적은 없었다. 서울살이를 한지 오래지만... 그랬다. 올해는 책을 보면서 한번 가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의 지역인 중랑천의 벚꽃도 즐기는 것으로 하고. 토요일 태릉입구역역에서 걸어서 중랑천변을 따라오다 보니 아직도 벚꽃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날을 봄에는 듬뿍 가져볼 것이다. 멀지 않은 곳에서 즐기는 꽃길로 일단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으로다.ㅋㅋ

책의 뒷부분에는 꽃 도감이 소개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꽃들의 도감이 월별로 차례대로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그리고 정확하게 살필 수 있었다. 중앙북스의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가 꽤 많았다. 알찬 구성이라 시기별로 장소별로 챙기면서 여행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제대로 기분 좋게 살펴본 책이다. 가고 싶은 곳이 책을 볼수록 더 많아진다ㅠ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