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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공식 - 상위 1% 억만장자들이 부를 얻는 방법
윌리엄 그린 지음, 방영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평점 :
우리의 일생을 "돈"과 분리해서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돈에 대한 관심과 집착을 갖는다는 것은 오랫동안 굉장히 속물로 분류되어 금기시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모두 돈을 소유하고 돈으로부터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 얼마나 드러내느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독서회 모임에서 이 책을 소개받았다. "돈의 공식"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서평을 올리는 것이 우리들의 미션이다.
돈의 공식이 있을까? 그 공식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투자 분야의 전문가를 오랫동안 만나왔다. 뉴욕타임스 기자가 그들을 만난 후 찾은 돈의 공식은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는가?
내가 주목한 것은 한 가지이다. 일단 만남이라는 것이다. 그는 글을 쓰기 위해서였던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였든지 하여간 만났다. 만나면서 제대로 마음과 귀를 열고 대화를 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사람의 선한 영향력 아래서 서로 어울리며 관심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나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 주변에 항상 만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만남으로서 다른 생각에 눈뜰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기에. 관심 분야가 있으면 책으로 일단 정보를 수집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100만 달러를 10억 달러로 불리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얼마일까? 30년 게임이라고 표현한 것에 사실 놀랐다. 행위의 결과는 3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장기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는가? 만족지연이라고 눈앞의 즉각적인 즐거움을 오랫동안 미루어 두고 그 만족을 지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가? 눈앞에서 벌어지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단단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는가? 그 오랜 시간 인내심을 갖고 투자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내 스스로 자신에게도 30년을 바라보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참 많은 생각이 오간다.
40명의 전문가가 한결같이 말한 공식은 분명히 있었다. 잘 복제해서 내 것으로 만드느냐는 본인의 몫일 뿐이다. 이 책이 당신을 좀 더 현명한 투자자에 가깝게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