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알고 먹자, 유산균 - 장 건강을 다스리는 가장 빠른 길
양형규 지음 / 양병원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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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실체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리고 중요한 줄도 몰랐다. 장에 무식한 1인이 지난해 장에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장이라는 장기에 약간의 관심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장 관련해 건강보조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망각을 잘 하는 인간의 특성산 다시 한번 장을 단도리할 목적으로 책을 읽었다.

장은 소장과 대장을 말한다. 장에는 약 1억 개의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데 뇌 다음으로 집중됭 있단다. 장에서 생산하는 세로토닌은 사람의 감정, 식욕, 수면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이이라고 한다. 우습게도 사람의 감정이라고 하면 뇌에 집중되었을 것 같은데 아니란다. 뇌에 존재하는 것은 5% 미만이고 90% 이상이 모두 위장관에서 만들어져 장내에 존재한단다. 감정, 식욕, 수면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았을 때를 생각해 보자. 똥을 누지 못하면 기분이 매우 나쁘다. 장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아 이틀, 삼일, 사일 지날수록 불편하며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진다. 바로 이 녀석의 정체가 세로토닌이었다. 잦은 변비와 설사 등 과민성 장 환자들의 불안 증상과 스트레스는 바로 이러한 이유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태아가 엄마의 장내 미생물도 물려받는다고 한다. 산도를 지나면서 미생물 샤워를 한다니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제왕절개의 문제점이 여기에서도 보인다. 산부인과에서는 제왕절개를 권장했던 것 같은데...

음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산균, 유익균은 시중에서 엄청 많은 종류가 나온다. 선택할 때마다 참 어렵다. 지금까지 사면서 계속 다른 종류를 먹고 있다. 효과를 보는 것인지 모르겠고 어찌 됐던 스스로의 안심을 위해 먹고 있으니... 난감할 뿐이다.

여기에서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투입 균수보다 보장 균수를 확인할 것, 보장 균수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균의 수를 말한다.

둘째, 핵심 균주가 포함되어야 한단다. 락토바실러스나 비피도박테리움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선택하란다. 여기서 팁은 2개월 이상 섭취해도 개선 효과가 없다면 다른 종류의 균이 포함된 제품으로 바꾸기를 권장한단다.

셋째, 원료 출처가 분명하고 특허받은 균주를 전문가가 책임지고 선택해 제조한 제품을 선택하란다.

넷째, 프리바이오틱스까지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란다.

장 관련 제품을 먹을 때 공복에 먹어도 되는가를 고민했는데 책에서 답을 찾았다. 아무 때나 상관없단다. 저자의 권장은 위산분비가 적고 규칙적으로 먹기 쉬운 기상 직후란다.

장을 건강하게 하는 비법은 역시 건강한 식단 구성이다. 그리고 소식하는 것이란다. 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려 먹는 것은 물론 쉽지 않다. "굶어 죽는 사람은 적고 과식해서 죽는 사람은 많다"란다. 현대의 문제점은 너무 많은 음식의 과잉공급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먹을 것이 너무 풍부하다. 몸에 안 좋은 것이 너무 많은 환경을 개선해 건강한 습관을 들여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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