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
김유인 지음 / 메리포핀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급쟁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살아가면서 창업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창업이라는 벽을 넘어서는 것에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그 창업의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기 "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저자 김유인 님의 스토리를 즐겁게 읽었다.

곰신 카페에서 군에 간 남자친구를 위한 훈련소 준비물 세트를 직접 만들고 카페를 통해 공유하면서 얼결에 쇼핑몰을 운영했던 실제 경험과 끊임없이 핸드메이드로 초콜릿 꽃다발을 만들었던 그녀의 이야기는 참 신선했다. 계기가 있었다. 그리고 작정하고 의도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이 되어 굴러갔다. 본인은 아무 솜씨도 없었다고 하는데 어디에서 그런 열정이 나왔는지 그러면서도 아주 큰 대박을 꿈꾸며 몰빵을 하지 않았기에 폐업도 타격을 입은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 등장한 그녀의 창업 본능은 자신이 팔 수 있는 재능을 목록화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들의 재능은 반드시 하나는 있다. 자신의 재능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무형의 아이템을 통해 아주 거창하게 사업계획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 어렵지 않게 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했다.

몸으로 부딪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시장조사를 하러 동대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보고 싶었다. 창업에 대한 당신의 꿈을 한 발 앞으로 이끌어줄 이 책. 가볍게 보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실제 경험을 공유한 이야기라서 더욱 인상 깊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