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입맛 경제밥상
김상민 지음 / 패러다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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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경제를 같이 말하고 있는 정치 입맛 경제 밥상을 읽었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감내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킬 것인가?”란 작은 소제목이 사람을 붙든다.

정치는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길 때 안정을 이루고, 경제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할 때 비약적으로 발전한다고 말하며 정치와 경제의 밀접성을 말하고 있다. 두 분야가 전부 어렵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말하고 있다. 3월 선거를 생각하면 우리는 정치와 경제를 우리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어떤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정치를 잘 하면서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우리의 근대사 속에 아픔은 우리의 정치와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지만 온전하게 탄탄한 바탕을 만들어온 것은 아니다. 탄탄한 길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한 발씩 내딛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들어 온 모습과 다양한 국가들의 모습을 경제사 학자 데이비드 란데스는 잘 말하고 있다. “ 세계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많은 돈을 쓰는 나라, 살기 위해서 먹는 나라, 다음 끼니가 어디에서 올지 모르는 나라 등 3가지로 나뉜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의 발달은 대립과 갈등을 조장한다. 소수의 엘리트 집단에 의해 정권이 유지된다고 해도 전체 국민의 발전한 의식 수준이 없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우리 사회는 화합과 통합의 목소리보다 불신과 불통 그리고 반목과 갈등이 먼저인 사회인가? 인터넷 속에 떠도는 거짓 정보에 의해 무분별한 정보는 이러한 점을 더욱 조장하는 것은 아닌가? 개인과 사회 그 속에서도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인가?

국가는 살아있는 유기적 생물체인듯하다. 끊임없는 변화를 이끌며 정치와 경제 속에서 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진화를 계속할지 어려웠지만 책을 통해 조금씩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치와 경제라는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 어려웠지만 꼭 필요한 주제가 담긴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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