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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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오늘 했는가? 아니면 들었는가? 칭찬을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한다.

오늘 칭찬을 했고 칭찬을 받았다. 날씨는 춥지만 1월 첫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서울 둘레길을 걷고 있다. 이제 2일차인 신삥. 아직 무얼 잘 모른다. 예전에 날았던 날다람쥐는 이제 없다. 몸도 무겁고 근력도 약하고 매일 사무실에 앉아 일을 하다 보니 운동량도 거의 없었다. 그리 보내다가 산에 가니 당연지사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몇 년 만에 만난 언니가 잘 걷는다고 한다. 자세가 제일 낫다고.ㅋㅋ.

그 언니야말로 정말 가벼운 몸에 탄탄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매일매일 운동하는 운동 마니아이다. 불암산 철쭉동산에서 출발하다고 했더니 집 근처라고 얼른 서둘러서 날아와 간식까지 안겨주면서 응원해 주니 너무 고마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고 한다. 실제 실험 결과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기분 좋은 일상을 직장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 일상 곳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이 심리학 이론과 함께 예시자료까지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 칭찬에 꼽혔다. 칭찬을 그동안 인색하게 한 듯하다. 일상에서 오늘은 남편에게 칭찬을 좀 해야겠다. "칭찬은 우리 영혼에게 마치 따뜻한 봄날의 햇살과 같다. 그것이 없이는 성장할 수도 꽃을 피울 수도 없다." 새해에 나를 붙잡은 1월의 실천 문구이다.

스스로 만든 한계 때문에 힘든 적이 있었다. 내가 만든 틀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했던 적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불가능'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었던 우리들은 저자 말대로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고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었다. 23년 심리학자의 임상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은 우리가 왜 변화해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다른 사람이 바뀌어 주면 좋지만 현실에서는 타인이 바뀌기가 어렵다. 그럼 포기를 할 것인가? 나의 방법을 이제는 달리해보자. 저자의 마지막 말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와 소통하는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라는 말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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