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K를 보다 - 한류는 어떻게 국경을 넘어 문명이 되었는가
정호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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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라고 하면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당연히 한국 문화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아카데미 영화에서 기생충이 선보인 놀러움 그리고 오징어 게임 또 지옥 등 인기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걸까? 한류를 다시 들여다보았다. 전문가가 분석한 내용은 무엇일까?

우리만의 독창적인 것이 아닌 저자는 오히려 동서양이 교차하고 경쟁해 만들어진 산물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가 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성공했고 우수한 문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공감하는 보편적 세련됨을 끌어내기란 지금 이 시대에서는 참 어려울 수 있다. 전 세계가 아주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그 트렌드를 맞춘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한류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했던 아이돌 그룹이 많았다.

그룹 카라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 만난 카라가 궁금했다. 이호연 대표가 카라를 정상에 서게 했단다. 구하라가 뉴스를 통해 가끔 등장했기에 이름만 알고 있었다. 그룹명 카라도 몰랐고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 유튜브를 돌려보았다. 카라의 깜찍한 춤은 정말 아이돌 다 왔다. 가창력은 사실 난 잘 모르겠다. 요새 노래 못하는 가수들이 있는가? 저자가 말한 바에 따르면 실력이 든든히 받쳐주는 그룹이다. 오래된 영상임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 보아도 그 깜찍함과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그대로였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요즘 노래를 많이 듣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의 음악 스타일은 책을 읽을 때 배경음악으로 깔릴 수 있는 피아노 곡이나 잔잔한 선율을 좋아하기 때문에 핫한 아이돌과는 한참이 멀었다. 이참에 K 팝을 들어 보았다. 천천히 리스트를 해서 들어 보고 싶은 노래가 꽤 많았다. 언제 이렇게 우리나라의 위상이 올라갔을까?

BTS를 언급하지 않을 수고 한류 즉 K 팝을 말할 수 없다. 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아 인물 구별도 잘 못하지만 노래는 들어본 적이 있다. ㅠㅠ 정말 모르지마는 이렇게 하나씩 관심을 가지다 보면은 케이팝 또 어느 듯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듣기 좋아서 가끔 뉴스에 소개되면 의식적으로 찾아보기도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한류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시작점은 어디에 있는지 현재 위치는 무엇인지 여러 가지 주변 상황과 함께 이야기되고 있다.

2015년 이후 발매된 케이팝 여자 아이돌 10대 명곡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먼저 시작으로 1번 여자친구의 귀를 기울이면을 들었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아름다웠다. 아이돌도 예쁘고 어우러진 풍경도 멋지고 노래도 좋았고 기분 좋은 힐링 시간을 가졌다. 10번까지 차례대로 들어봐야지 했지만 책을 읽다가 놓쳤는데 서평을 쓰면서 들어보니 정말 좋았다. 누구나 좋은 것은 똑같이 느낀다. 이게 바로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인가 보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음악을 향한 느낌 바로 그 비슷한 어디쯤이라 한류가 사람들을 일깨우는 것이 아닐까?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한류가 변화를 이끌어갈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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