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 빅사이즈 햄버거의 기적
제임스 휘트먼 맥라모어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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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란 뜻은 무엇일까? 여러 재료를 다져 햄버거처럼 납작하게 만든 것이라는 뜻을 찾아볼 수 있었다. “버거킹”이라는 빅 사이즈 햄버거의 기적을 말하는 책을 읽었다. 햄버거를 떠올리면 맥도날드, 롯데리아 그리고 버거킹이 생각난다. 햄버거를 많이는 먹지 않지만 가끔 먹을 때 집 근처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특별한 선호도는 없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장이 있다. 그중에서 버거킹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은 어떠할까?

버거킹은 전 세계에 없는 곳이 없단다. 195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되었는데 창업자가 제임스 맥라모어이다. 그의 창업의 배경과 경영철학이 책 곳곳에 덧붙여져 있다. 미국 안에서도 인지도를 넓히며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긴 역사 속에서 사라진 기업들은 엄청 많다. 그럼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 기업의 특별한 철학이 있었고 경영자의 철학은 중심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다. 50년 동안 외식업계에서 일한 그의 경험을 자서전으로 완성 후 암으로 진단받았다고 한다. 전미 레스토랑 협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버거킹 장학금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야기는 참 훈훈했다. 기업은 많은 이익 부분을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과 현실은 같을 수는 없고 강요할 수도 없다.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며 가맹점주와 협력업체를 통해 긴급구호 활동을 하며 세계 30개국 수천 명의 학생과 그 가족을 교육했다고 하니 놀라웠다. 그리고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버거를 먹고 아메리칸드림을 꿈꾸었던 17세 소년이 매장에서 일한 경험 그리고 대학교 장학금을 지원받고 이후 평생을 버거킹에서 일했다고 한다.

나의 일과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가? 얼마 전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과 대화중에 스타벅스에서 일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바라고 생각했는데 대학생이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알바?라고 했더니 스타벅스는 알바가 없단다. 무얼까? 했더니 모든 매장이 직원으로 관리되고 연봉제와 월급제로 나누어서 채용을 한다고 한다. 버거킹을 말하다가 갑자기 스벅으로 화제가 전환되었는데 여기 버거킹은 어떨지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다 알바이지 않을까? 정직원과 알바는 마음가짐부터 다를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버거킹도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그런 자부심이 있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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