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심리학
바이원팅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래와사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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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는가? 내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무언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내가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스스로의 심리를 알고 싶었다. “괴짜 심리학”을 보면서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심리학이 재미있는 것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미묘한 심리를 책을 통해 알아보았다. 꿈을 꾸는가? 나는 꿈을 잘 꾸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잠을 자면서 꾸는 꿈을 말한다. 자고 일어났을 때 꿈을 꾼 기억이 없기에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다. 누구나 매일 꿈을 꾼다고 한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꿈을 꾼 것조차 기억나지 않는 현상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우리는 매일 평균 4~5개의 꿈을 꾸며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기억의 문제이기 때문이란다.

예지몽과 지각몽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백일몽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낮에 꾸는 꿈으로 주로 좋은 일에 관한 것이 많다. 백일몽을 꾼다는 것은 마음이 건강하다는 증거란다. 복권 한 장을 들고 당첨이 되어서 펼쳐질 수많은 일들을 행복하게 상상하는 것이 그 예시이다. 행복한 꿈이 있다면 악몽이 있다. 악몽을 요사이는 꾸지 않지만 예전에 꾸었던 적을 생각해 보니 딱 책에서 말한 경우였다. 대표적인 원인이 스트레스 그리고 지나치게 많은 생각 등이다. 동의하시는가?

긴 머리를 좋아하는가? 당신은 여자 혹은 남자?

나는 긴 머리가 귀찮다. 짧은 머리카락은 관리하기도 쉽고 더운 여름에 산뜻하게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왜 긴 머리를 좋아할까?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통계를 보면 영국 남성 5,214명 중 74%가 긴 머리 여성이 좋다고 대답을 했단다. 왜일까? 저자가 말한 이유는 고대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건강을 검증하지 못하던 시절 여성의 겉모습으로 판단했는데 젊고 건강할수록 윤택하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란다. 배우자가 엄마가 되고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기 위한 본능 속에 새겨진 유전자의 학습된 체계로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어떤가? 설득력이 있지 않은가?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재미있었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내 행동을 타인의 행동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딱딱할 수 있는 심리학 이론을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라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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