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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출판 창업 - 1인출판, 1인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 위한 A to Z
한기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21년 6월
평점 :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영어만큼 글쓰기 또한 로망이다.
1인 출판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고 출판사를 창업한다.
출판사 창업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내 삶을 책으로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기에 “새로 쓰는 출판 창업”을 읽었다.
어떤 책이 잘 팔리는 책일까?
무명작가 작품을 읽고 베스트셀러가 될 작품임을 알아차릴 수 있는 출판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감에 놀라울 뿐이다. 직업병인가? 물론 좋은 직업병을 의미한다.
이런 정도의 능력을 키우려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일까?
작가를 인터뷰하기 위해 작가의 원고를 반드시 읽고 일에 임하는 기자와 그렇지 않은 기자는 다를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투자는 역시 독서다”라고 말한다. 독서를 즐기는가?
책을 읽는 꾸준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독서를 위해서 서점에서 책을 꾸준히 구매하는가? 아니라면 도서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대출을 하고 있는가? 이런 절차를 통해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출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했던 나의 책 읽기 습관이 창업 시 사전 준비의 일환이 될 수 있다.
휴일을 제외하고 서점에는 하루 300종 넘는 신간이 도착한다고 한다.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까지 포함한다면 엄청난 양이 쏟아진다. 종이책이 주는 즐거움을 전자책에서는 찾을 수 없다. 눈도 피로하고 집중도도 떨어져서 난 전자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매력에 빠진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리 길을 다녀라”라고 명말청초의 개혁사상가인 고염무는 말했다고 한다. 읽기만 했던 시절과 서평을 통해 약간의 쓰기라도 하니 전과 달라지기는 했다.
쓰기는 또 다른 쓰기로 나를 이끌어간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된 시대에 구술이 그대로 글이 될 수 있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매체를 동원할 수 있어서 더욱더 출판이 쉬워졌다. 결코 만만할 수는 없지만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한 출판 창업. 일단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하고... 그러다가 출판까지 도전하는 것으로 이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