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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 ㅣ 모람모람 공부법 시리즈 1
모람모람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5월
평점 :
이런 지적질을 받게 되면 아마 긍정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제대로 공부법을 실천하면서 공부를 했던가? 공부를 한 적이 옛날 옛날이라고? 자격증 준비도 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여러 가지 평가를 떠올려보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공부법은 전 연령층에서 모두 필요하다. 그래서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책 "당신의 공부법은 잘못되었다"를 즐겁게 읽었다.
30년 동안 사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으로 공부법과 관련된 책 그리고 수학, 영어 등 다양한 책을 쓴 모람모람 저자는 유튜브에도 모람모람 공부법을 연재하고 있단다.
책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형광색 펜으로 밑줄 쫙... 그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눈에 확 띄어서 좋던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나는 무식한 사람이었다. 이렇게 줄치는 행위는 공부가 무엇인지 모르는 무식한 행위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허걱. 모든 줄은 지울 수 있는 샤프나 연필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무슨 이유일까? 처음에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두 번째가 되면 형광펜으로 칠한 내용을 보는 것은 어떤 느낌도 주지 못한다고 한다. 샤프로 처음에 줄을 긋고 여러 번 복습하면서 자신 있어진 내용을 지우개로 지운다고 한다. 지우개를 사용한 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샤프도 마찬가지이고 항상 볼펜으로 막 신나게 긋고 형광펜으로 중요한 것 긋고 그랬는데 바꾸어야 하는 걸까? 지우개 밥도 치우는 것 싫은데... 하지만 잘 입력이 되어서 공부한 효과가 나타난다면 해보고 싶다. 저자는 연습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았다고 하니 따라 해 보아야겠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응용력을 키우려면 문제집을 많이 풀어야 한다는 명제는 참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문제집 여러 권이 아니라 한 권을 여러 번 복습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수학은 많이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건 주입식 교육의 폐해이다. 자꾸만 내 머리가 인정을 하고 있지 않는다. 쉬운 문제나 자신 있는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어려운 문제를 더 풀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하면 어쩌나? 그물망 작업을 저자는 계속 강조한다. 사소한 공통점을 찾아서 연결해서 기억을 하는 작업이란다.
공부는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 공부가 필요 없는 삶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공부를 위해 13가지 잘못된 공부 방법과 고치는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다. 부디 공부에 성공하여 기존의 잘못된 틀에서 깨어나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