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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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만들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왜 내 글은 이러할까? 무엇이 상당히 많이 빠졌는데 무엇을 알 수 없고 때론 날 것 그대로를 올릴 때가 많아서 속상할 때도 있다.

그러나 속상하다고 글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관심을 가진 주제인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가 눈에 쏙 들어왔다.

무명작가 이지님은 이 책을 보기 전에 내게는 무명작가였다. 10년의 메모, 7년의 블로그 운영, 5년의 책 쓰기라는 이력은 특별했다. 무언가를 쭉 지속하는 것은 참 어렵다. 10년, 7년, 5년이라는 숫자는 쉽지 않은 도전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인내하며 노력해 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무명작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매어두었지만 5년 차 작가의 포부는 컸다. “어차피 장기전이니 괜찮다. 조급할 이유는 없다.” 그렇다.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하루하루를 글쓰기로 저자는 쌓아갔다. “별것 아닌 시작”이라고 표현했지만 한발 내딛기가 쉽지 않다. 한 발과 두 발 계속 내디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많이 쓰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라고 저자는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매일 한 줄을 써야지 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란 사람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책을 읽다가 국어사전 앱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검색하다가 편리한 기능을 찾았다. 바로 마이크 기능이다. 마이크를 이용하니 말이 글이 되어 저장이 되었다. 물론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오타도 나왔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오늘은 컴퓨터를 펼친 김에 오타랑 문장부호 고치기 싫어서 바로 작성하는 것이지만.

글을 쓰고 나서 소리 내어 잘 읽어보지 않았다. 글쓰기 책에서 많이 강조하는 것인데 잘 실천하지 않았던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메모의 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글도 있었고 글쓰기 강좌 수업도 재미있게 읽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듯 글을 쓰라고 했다. 쉬운 글을 쓰는 것과 주변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글쓰기는 쉽다 그리고 글쓰기는 재미있다고 자기 암시를 하면서 매일매일 실천해간다면 나도 조금은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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