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 계절마다 피는 평범한 꽃들로 엮어낸 찬란한 인간의 역사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4
캐시어 바디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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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모여라. 16 가지 꽃과 이야기가 묶여 있는 책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를 오늘은 소개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꽃은 크고 작은 문제들에 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꽃이 있는 곳에 평화가 깃든다. 꽃을 받고 싫어할 사람이 있는가? 물론 예외의 법칙이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거의 없을 것이다.

다양한 꽃을 혼합한 꽃다발 같은 책 그리고 16가지의 꽃 이야기가 펼쳐진다.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특별한 꽃들이 있다. 지금은 겨울에도 온실에서 다양한 재배가 가능하기에 일 년 사시사철 풍부한 꽃을 원하는 만큼 볼 수가 있다.

5월 8일은 길거리가 카네이션의 물결로 가득하다. 카네이션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5월 8일에 구입하는 이 카네이션은 어떤 꽃말을 가지고 있을까? 꽃말과 꽃의 전설은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이다. 카네이션은 영국에서 판매되는 꽃의 60%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꽃은 정성을 많이 들인 느낌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제우스 신에게 바쳤던 꽃이 품종개량을 통해 대규모 대규모로 재배되며 처음의 모습에서 변화되었다.

카네이션 혁명이라고 들어보았는가? 그라피티 전시회에 갔을 때 전시되어 있었던 작품 중에 총구에 꽂힌 카네이션이 기억에 남는다. 그 스토리에 시작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미국에서는 1908년 5월 10일 어머니날에 카네이션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5월 10일 감리교회에서 흰색 카네이션 한 송이를 선물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 와 해바라기 그림이 생각이 날 것이다. 해바라기는 체르노빌 참사 당시 원자력 발전소 주위 출입 제한 지역에 심었다고 한다. 정화작용에 효과가 뛰어나 열흘 안에 오염물질의 95%를 제거했단다.

또 연꽃은 데이비드 소로가 사랑했던 꽃이란다. 정확하게 말하면 수련이다. 나일강에도 연꽃이 피었다. 상이집트이 꽃으로 수련이 대표적인데 씨앗을 갈아 빵을 만들고 뿌리줄기를 과일처럼 먹었다고 한다. 연잎차, 연잎밥, 연근 모두 우리가 식용으로 먹고 있는 연꽃의 부분이다.

5월이면 중랑천은 장미희의 아름다운 물결로 다시 피어난다. 장미는 선물하는 사람이 제발 날 사랑해 주세요 외치며 사랑에 굶주려 애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하지만 뭐 어떤가? 사랑을 이루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라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꽃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 얼마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지 알 것이다. 좋아하는 꽃이 있는가? 어떤 꽃을 받은 선물로 받으면 기분이 좋을까? 특별하게 싫어하는 꽃은 없다. 다양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꽃 자체가 나에게 좋았기 때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생각하지 않았었다. 제일 좋아하는 꽃이 무엇인가? 오늘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당신에게 꽃을 선물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위해 고민의 시간을 줄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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