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어려운 언어가 없다. 고전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은 도무지 읽기 진도가 나가지 않고 생각거리가 너무나 많아서였는데 초역으로 원문이 말하는 바를 독자에게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엮은이의 지혜가 동원된 글이라 편안하게 도전해도 좋다.

라파엘로의 그림 중에서 아테네 학당이 생각나는가?

그리스 시대의 많은 철학자가 등장하는데 플라톤은 하늘을 아리스토텔레스는 땅을 가리키고 있었던 그림 말이다. 이데아와 현실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험에 많이 나왔던 삼단논법까지 불러왔는가?

그는 철학의 제왕인 플라톤을 스승으로 알렉산더 대왕을 제자로 두었으며 그 자신은 만학의 아버지로 불렸다. 거의 모든 부분에 걸친 그의 자료는 30권의 2,000쪽의 분량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책을 엮은 이채윤님은 자기 계발서를 읽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라고 한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담고 있는 내용이 요즘의 자기 계발서와 같기 때문이란다. 그럼 한번 볼까?

책의 구성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행복, 영혼과 중용, 친구,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 철학이란, 정치란, 인간 행동, 일과 삶, 젊은이와 교육, 시와 예술에 대하여를 말하고 있다.

훌륭한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

물론 훌륭하다는 것을 모두 획일화해서 기준을 정할 수 없다. ”정신의 이성적 원리에 따르는 행위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자“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이성적 행위와 덕의 일치를 말하며 덕 중에서 가장 좋고 완전한 이성적 미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것이 영혼이라고 한다. 영혼의 활동은 온 생애를 통한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영혼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는가? 오늘 영혼의 활동은 무엇이었는가?

덕을 갖춘다는 것 자체도 힘들지만 다양한 덕 중에서 가장 좋고 완전하다고 하니 우리의 영혼의 활동을 독서를 통해 만들어보자. ”영혼의 탁월함” 참 아름다운 말이다. 인간적 미덕은 영혼의 탁월함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영혼의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행복도 그중에 하나라고 한다. 오늘 행복했는가?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익히 많이 들었던 말인데 아리스토텔레스도 그랬다. 미덕과 악덕을 만드는 것 또한 자신에게 달린 일이라고 말이다. 행복한 일을 만들어서 지금이라도 행복해지자. 역시 만학의 아버지답게 “행복은 공부가 확장되는 한 계속되고, 더 많은 사라이 공부할수록, 그는 더 행복하다”란다. 오늘 어떤 공부를 했는가? 꼭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공부 말고도 다양한 공부를 우리는 했을 것이다. 매일을 갈고닦아 영혼의 탁월함을 지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