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파워 2021 - SW가 주도하는 미래사회의 비전
강송희 외 지음 / 하다(HadA)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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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주도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떠할까? 우리는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 2021년 우리의 디지털 생태계를 파악해보고 어디로 향하는지를 알아보려고 “디지털 파워 2021”을 읽었다. SW가 주도하는 세상으로 출발이다.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과거가 좋았다고 생각하는가? 현재의 괴로움보다 과거를 낭만화해서 그리워하고 이상화하는 레트로토피아의 젖어있지는 않은가? 디지털 세상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제대로 된 전환을 맞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우리 앞에 드러날 것이다. 책의 구성은 디지털과 미래 경제, AI와 미래 기술 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미래 산업, AI 시대의 미래 일자리, SW와 미래 교육, SW와 미래 사회로 나누어진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우리의 미래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스마트 농업(스마트팜)이다. 먹거리의 자급자족은 정말 중요하다. 기후 위기와 가축 질병의 확산,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등 먹거리의 문제는 심각하다.

2019년 식량 자급률이 45%, 곡물 자급률은 21.7%이다.

우리의 먹거리를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면 무슨 일이 생기겠는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 수입에만 의존하면 문제는 해결될까? 식량안보의 위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위기 속에 쌀 자급률은 100%라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다.

해결책은 바로 스마트 농업인데 농식품 산업과 ICT 기술의 융합한 첨단농업으로 불린다. 기존 농산업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생산 유통 소비 전과정에 걸쳐 고부가 가치창출을 가능하게 해준다. 생산량과 품질 개선, 에너지와 인건비 절약, 작업의 편의성 등을 이끌어낸다. 식물공장이란 말이 참 재미있다. 계절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적의 생육환경 제공해 최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놀랍다.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 스마트팜 혁신 밸리, 인공지능 기술 활용, 첨단 설비를 이용한 농업 관련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결합함으로 농촌의 첨단화가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할 만하다.

스마트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참 많이 활용하는데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이제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바르게 잘 살아갈 힘을 길러야 한다. SW 교육은 초중등 교육에서 중요시되고 있는데 기성세대의 생각처럼 전공으로 배워 기술자와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아니다. 미래 사회를 위한 이해와 분별을 돕는 리터러시 교육이다. SW 교육에서 AI 교육으로 심화되어 미래 사회의 문명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주목했다. 기술적인 오류를 인식하고 처리해 안전성, 문제 발생 시 투명한 공개,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 시 책임 문제, 불평등과 차별 편견에서 벗어난 공정성, 개인 정보 보호 문제, 인간성 문제 등 디지털이 발전할수록 우리는 기술과 구분된 인간의 윤리적 모습을 확립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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