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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피곤한 나! 무엇이 문제일까?
미카와 야스히토 지음, 임순모 옮김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평점 :
피곤함은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였다. 쉽게 혼자 지쳐서 집에 오면 쓰러졌다. 밖에서는 기운을 내서 무리하고 집에서는 병약한 병아리 아니 암탉처럼 그렇게 살았다. 그 원인을 요사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채고 있는 중이다. “늘 피곤한 나! 무엇이 문제일까?”를 보면서 말이다.
만성피로 가지고 싶지 않았겠지만 내게 속해있다면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만성피로의 중요한 열쇠는 부신이라고 한다.
부신이 제 역할을 다한다면 피로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내 몸을 방치하지는 않았는지? 민감하지 않아서 놓치는 부분이 많았는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점검할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병은 예방이 우선이니까. 이미 부신이 잘 활동하지 않는다면 방법을 찾아서 최대한으로 몸의 균형을 회복해보자.
지나친 업무로 우리의 에너지를 충만하게 끌어올리는 것이 나쁜 것일까?
일에 에너지를 쏟고 만족감을 느끼는 행위는 참 좋다. 그런데 매일이 피곤하며 매사 의욕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하나? 번 아웃을 경험했음에도 잘 모르고 그냥 지나쳤더니 내 몸은 끊임없이 힘들어했다.
부신피로 증상으로 부신이라는 장기가 혹사되었던 것이다.
부신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에너지를 만들어 활력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코르티솔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다면 의욕도 사라질 것이다. 저자 미카와 야스히토도 이런 증상을 경험했다. 병원의 야간 업무와 스트레스를 스스로 치유하면서 환자들에게 적용해 다양한 임상경험을 하고 치료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에나 똑같구나.
아래 항목을 보면서 나에게 해당하는 것을 골라보자. 5개 이상이라면 부신피로라는 가능성이 있단다. 나는 많이 해당되었었다. 부신피로의 주된 원인은 휴식 부족, 넘치는 스트레스 그리고 바쁜 생활로 인해 균형이 무너진 식습관이라고 한다. 장의 환경이 중요한지를 얼마 전에 알았는데 여기서도 해당된다. 오늘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한평생 사용할 내 몸을 위해 제대로 된 음식을 잘 공급하고 있는가? 우리를 돌아보자. 그리고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도록 내 몸을 활력 있게 가꾸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