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 - 디지털 생태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과 기본권에 대하여
최배근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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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교수님의 책을 두 번째로 만났다. 처음 책은 “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이고 이번에는 “최배근 대한민국 대전환 100년의 조건”이다.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처음”형 충격을 말하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새로운 처음은 누구에게나 위기로 다가온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는 있지만 혁신을 단행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저자는 이러한 충격을 해결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말한다.

인공지능과의 공존, 자연 생태계의 균형 복원, 남북 연결과 통합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이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데 전반적인 사회의 변화를 수반한다. 또한 기후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균형적 회복을 요구한다. 남북의 문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연결과 통합이라고 말한다. 미중 갈등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대한민국의 태도는 어떠한 형태로 취해야 할까? 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한반도는 또 신냉전의 소모품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린 생태계로의 이행은 대한민국의 운명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이제 전통사회의 제조업에 의존된 산업체계에서 벗어나 대전환에 걸맞는 새로운 100년의 설계가 필요한 시기이다.

사회질서를 재구성하고 청년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어 그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어야 한다. 디지털 생태계에서 일거리를 만드는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서 생존 압박을 덜어주고 청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단다.

교육의 방향 또한 100년에 맞추어서 기존의 근시안에서 벗어나야 한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기본소득을 많이 말하고 있다. 기본소득과 그를 충당할 재원을 마련할 방법까지 챙겨야 할 부분은 너무나 많았다. 평소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전체 대한민국을 놓고 생각해보게 된다. 경제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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