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 - 청소년들의 진로 수업을 위한 첫걸음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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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진로라는 중요한 주제 앞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 가이드북이 있다. “10대를 위한 진로 인문학”이다. 정형권 저자는 교육 전문가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중국에 전파하며 다양한 교육 학습법을 현장에 적용시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이다. 책을 활용한 진로 교육이라 청소년이 활용하면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상이라는 더 큰 학교”를 가기 위해 “예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저자의 머리말에 참 공감한다. 청소년기에 진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탐색과 활동을 하면서 그 길에 가까이 다가선다. 진로체험의 다양한 방법 중에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한 진로활동을 말하고 있다.

나의 경우에는 책 읽기가 왜 중요한지를 40대 중반 이후에나 알았다.

청소년기에 학업을 위한 공부에 바빠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해보았으면 좋겠다.

꽃들에게 희망을, 행복한 청소부, 변신, 산월기 등 수록된 내용을 읽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워크북이 같이 담겨있다. 중간에 저자의 소리도 들으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빠른 속도 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세상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니 당연하다.

꿈은 동사형이다. 명사로 우리의 직업을 규정하지 말고 정말 가슴 뛰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책을 한 장씩 넘겨가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어느 사이 자신을 좀 더 알게 될 것이다. 좀 더 단단한 자신이 되어서 어느 날 찾아온 고난 앞에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카와시마의 합격사과처럼.

**기억하고 싶은 문장**

“우리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동물이 있다. 한 마리는 사랑과 평화의 동물이고, 또 한 마리는 욕심과 미움의 동물이다. 그중에서 이기는 것은 그가 날마다 먹이를 주고 키우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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