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쇼크 - ‘바퀴 달린 아이폰’ 테슬라, 혁명을 예고하다!
최원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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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차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었다.

“파괴적 혁신”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었다. “테슬라 쇼크”를 통해 그들이 만든 것과 앞으로 바꿔나갈 것을 알아보자. 저자 최원석 님은 조선일보 경제부 국제경제 전문기자라고 한다. 테슬라와 세계 자동차 시장에 던져진 논란의 중심을 적나라하게 잘 이야기해 주고 있다.

단순한 내연기관차가 아니라 하나의 컴퓨터 체계를 갖춘 자동차인 전기차의 발전은 놀랍다. 전기차가 단순한 친환경을 넘어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딥러닝 기술까지 탑재해 점점 똑똑해지며 기존 자동차 생태계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네트워크 컴퓨터 자동차의 세계로 진입은 했는데 우리의 인식 체계는 아직인가? 이미 들어갔는가? 에너지와 통신 그리고 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가 결합된 원대한 계획을 세운 테슬라의 모든 것은 흥미로웠다.

또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니 짜릿하면서도 공포심이 생긴다.

자동차를 운송 수단이 아니라 서비스의 수단으로 바라본 시선과 100년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판도가 될 테슬라와 천재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정말 궁금했다.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라는 개인의 삶도 약간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선택지는 어디일까? 우리는 대비하고 반격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망할 것인가? 현상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현상 유지는 곧 퇴보를 의미한다.

나를 사로잡은 문구는 과제는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란다.

우리가 배운 것은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교통이 혼잡하고 길이 밀리면 교통 편을 주목하게 된다. 그런데 꼭 출퇴근을 할 필요가 있을까로 접근한다. 새롭게 설정하는 것은 낯설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다. 테슬라의 사례가 이를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의 고정화된 습관을 벗어버리고 이제는 다각화의 방법이 필요한 시기이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한 것처럼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더욱더 필요한 요건이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우리의 자동차가 어떤 변화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마주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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