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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부의 비밀이 있다면 들을 준비가 되었는가? 10개의 두루마리에 적힌 그 비밀을 따라서 가보려고 한다.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성경의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소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였다.
위대한 상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인이라면 갖추어야 할 요건을 스스로 생각해 보자. 무엇이든 팔지 않는 것은 없다.(사랑이라고 대답하면 할 말 없다. 대부분 재화와 용역을 따지면 그렇다는 의미이다.)
서비스조차도 판매하는 세상에서 내가 팔고 있는 품목은 무엇인가?
물건일 수도 있고 기술일 수도 있다. 개개인에게 적합한 마케팅의 고전판이라고 하면 어떠할까?
단순하게 세일즈 그리고 좀 더 종합적인 마케팅까지 고려했을 때 상인은 판매하는 품목에 대한 전문적 영역이 필요하다. 그 영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자발적 노력이 있기 위해서는 하는 일에 대한 매력을 느껴야 한다.
하피드는 에라스무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얻게 된 부의 비밀 상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베들레헴은 이야기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다.
하피드를 따라온 별과 그가 무의식적으로 행한 행동 그리고 그의 상인으로 첫 출발은 우연의 연속이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가? 부는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의도하지 않은 무엇에서 오는 듯한 느낌이다. 너무 몽상가적인가? 그냥 돈을 추종하지 않는 삶 그리고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사람과 나누는 선을 베푸는 것은 당연한 밑바탕에 깔려있다. 몰인정하고 비정한 그런 소유가 아니라 정직하고 합당한 소유를 통한 나눔이 기본 전제라 좋았는데 현실은 안 그런 것이 많아 씁쓸하다.
10가지 원칙 중 다섯 번째가 나는 마음에 든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라. 현실에서 실현하기 어렵다고 나를 전제해서 그래서 좋았던 것일 수도 있다. 우리에게 수많은 날이 펼쳐져 있을 것이라는 상상에 우리는 미루고 또 미루며 살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떠 올리면서 오늘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 하나씩 제대로 음미해야 느낄 수 있는 원칙들이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잊어버리는 원칙을 2021년도에 실천해 부를 이루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