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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장수의 시대,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 인문학 - 호모헌드레드 시대 인문학적 시선으로 건강을 읽다
곽동우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2월
평점 :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 건강식, 건강보조식품 등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오늘 무엇을 했는가?
자신의 몸에 관한 집중을 하면서 그 몸의 비밀을 스스로 깨치는 노력을 저자 곽동우 님은 했다. 몸에 관심은 있지만 때로는 건강 프로그램에서 아니면 카더라 통신에서 아니면 그냥 한 권의 책에서만 지식을 얻었는데 저자의 선택은 탁월했다. 그래서 나올 수 있었던 책이 “건강 인문학”이다. 인문학과 건강을 결합한 정말 멋진 제목이다. 또 내용 또한 너무 재미있고 알찼다.
호모 헌드레드라는 신조어를 처음 들었다. 100세는 가뿐히 이제 기대수명은 120세까지 확장되었다. 병 없이 살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몸이 나이와 함께 슬슬 아프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유병장수라고 말하며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요사이 꼭 필요한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균형된 식사,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 당 영양소(글리코 영양소)의 섭취이다. 여기에 어려운 단어는 글리코 영양소뿐이다. 셋은 충분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인데 잘 안 지켜지는 것이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고 있는가? 정신적 안정을 꽤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론 나 자신도 잘 제어가 되지 않지만 외부적인 요건도 나를 평안하게 두지는 않는다. 그러한 스트레스를 잠깐 해제 시켜주는 방법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깊은 호흡, 웃음, 운동이다. 또 운동은 여기서도 등장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 들어보았을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잠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그 중요한 잠을 나는 그냥 피곤하니까 자는 것으로만 인식했던 것 같다. 잠을 통해 내 몸이 치유와 회복의 활동을 하고 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늦게 잠들면서 개운하게 잘 일어나지 못했던 이유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빼놓을 수 없다. 간헐적 단식을 들어보기는 했는데 책에서 다시 만났다. 삼식과 간식이 내 뱃살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 저자의 4주간 체중 감량과 결과로 얻은 멋진 몸은 감탄을 자아냈다. 건강한 다이어트에는 체중계보다 줄자를 준비하라고 한다. 그의 이야기는 69권의 참고 문헌을 통해 하나의 책 “건강 인문학”이 되었다.
2021년 새로 계획하는 목표에는 건강이라는 항목이 있을 것 같다. 나는 당연히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한 필독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