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철학 하기 - 다시 살아가고 배우기 위한 인문학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 15
오하시 겐지 지음, 조추용 옮김 / 씽크스마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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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가고 배우기 위한 인문학 “노년철학 하기"라는 일본의 오하시 겐지가 저자이다.

그의 이력에 적힌 사항은 현재 일본 동아시아 실학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단다.

노년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이다.

노년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 우리는 젊으니까 해당사항이 없을까?

남의 이야기라면 나도 정말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노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많다.

이 책을 접하면서 일본의 현실을 보면서 노년 문제와 철학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루소는 에밀에서 말했다.

10대는 과자, 20대는 연인, 30대는 쾌락, 40대는 야심, 50대는 탐욕에 움직인다고 말한다. 사물의 이치에 가까워지는 지혜롭고 밝은 마음만을 추구하는 시기는 언제인가를 묻고 있다.

우리에게 그런 시기가 허락된다는 것은 축복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원동력에 따르는 것은 아닐지라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말이다. 예지에 따른 시기는 우리의 삶이 성숙할수록 다가올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노년 철학을 말하고 있는가?

노인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다. 노인을 바라보는 젊은 사람들의 시선은 일본에서는 혐오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노인이 되어서도 폭주를 하며 작은 일에도 욱하는 “폭주 노인” “꼰대”그리고 사회적으로 “죽은 자”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을 하고 있다.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짐 취급을 받는 노인은 젊은 세대 때 일본 경제를 부양하는 주체들이었다.

세대교체는 계속되는데 지금 노인인에만 해당되는 문제만은 아니다.

곱게 잘 늙어가는 것을 모두 원할 것이다. 누구라도 짐이 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할까?

노인이 주체가 되어서 노인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책 “노년 철학 하기”라는 죽음조차 사회봉사로 표현하고 있다. 죽음과 사회봉사가 연결되기 어렵다.ㅠㅠ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나의 아름다운 노년을 위한 준비를 이 책을 통해 하시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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