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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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대한 욕심으로 집안에는 다양한 물건이 차고 넘친다.

미니멀 라이프는 과연 실천할 수 있는 것일까? 쟁여두어야 안심이 되는 나쁜 성격 탓에 정리 정돈 햐야할 거리가 넘친다. 그래서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를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잘 정리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며 읽었다.

  

책상에는 다양한 색의 포스트잇이 준비되어 있다.

그것은 해야 할 일의 항목을 적어 엑스를 치면서 확인하는 용도이며 책을 읽다가 메모하는 용도이다. 노트로 바꾸려고 준비해서 한쪽을 사용했는데 포스트잇을 이용해 이방 저방 다니면서 읽기에 너무 편해서 안 고쳐진다. ㅠㅠ

버려야 할 물건도 이렇게 종이에 기록해 하루 15분 행동해나가며 정리를 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눈으로 보는 것은 확실히 행동으로 이끌어진다.

그러면 나는 무얼 버려야 하는 걸까?

일단 계절이 바뀌었으니 옷 정리부터 한번 하는 것으로.

내가 가진 옷을 노트에 전부 기록하란다.

매일 입는 옷이 정해져 있다. 안 입는 옷이 꽤 많다. 여러분은 어떤가?

새 옷인데 안 입은 것도 있고 버리기 아까워서 안고 있는 물건에 대한 집착을 끊어내자.

저자의 기상천외한 천 개 버리기 챌리지를 보았다. 매일 하루에 한 개씩 천일 동안의 버리기를 실천한 저자의 아이디어는 역시 신선하다.

 

 

쇼핑 관리 노트, 스트레스 노트, 감사 노트까지 소개되어 있다.

모든 노트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사용하다가 남겨버리면 이 또한 버릴 항목으로 들어가니 한 권에 모두 모아 쭉 기록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종이에 무언가 예쁜 펜을 들고 쓴다는 아날로그 감성이 아직은 좋다.

버려야 할 것을 올해가 가기 전에 메모하며 버리기를 실천해야겠다.

실물로 있는 버릴 것 말고도 웹하드에서 잠자고 있던 나의 사진 자료들도 정리를 해서 항목을 새로 구성해야겠다.

 

 

브레인 덤프를 통해서 온갖 잡동사니를 이 기회에 날려보자. 우리에게는 당근이라는 유용한 앱이 있다. 나에게 쓸모가 없는 온전한 물건은 중고로 나눔을 실천하자. 그러면 나도 좋고 나눔 받는 이웃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일을 할 수가 있다. 모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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