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노트의 힘 - 책 읽고 난 후 쓰기 습관 들이기
이은정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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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인 이은정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만든 독서노트가 책으로 나왔다. “초등 독서노트의 힘”은 정말 힘이 있는 책이다. 나의 습관을 바로 잡아줄 열쇠를 발견했다. 책상 위에 올려두면서 하나씩 적용해야겠다.

 

 

독서노트가 필요할까?

사실 없어도 된다. 사는데 당장 지장을 주는 급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노트를 만들면 당연히 장점이 있다.

나의 경우에 이제 기억력이 딸린다.

책을 읽으면서 충분히 사고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시간이 없고 책은 딱딱하고 지루할 때 나를 향한 의심이 막 솟아오른다. 물론 안 하던 것을 적용하려면 쉽지 않다. 필요에 의한 간단한 메모에서 이제는 노트로 넘어가려고 한다. 충분히 사고하며 조금 더 생가하기를 추가하고 싶다. 빨리 많이 읽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 슬로 리딩을 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정독’이 중요하다.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는 것을 하고 있는가?

품격있는 말하기로 연결이 되는가?

초등에서 끝나지 않고 평생을 연결하는 글쓰기로 독서노트는 계속 우리를 발전시켜준단다. 충분히 공감이 된다.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한 장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키 프린터인 129쪽의 친절한 예시는 너무나 좋다.

책만남, 책보기, 책놀기로 구분해 독서를 정리하고 다시 꼼꼼하게 리뷰하는 과정은 하나의 책을 제대로 만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독서노트도 몇 가지를 제안하고 있으니 골라서 원하는 것으로 하면 되겠다.

 

 

독서 계획표를 짠 적이 있는가? 나는 없다. ㅠㅠ 내가 읽고 싶은 분야가 있다.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작가를 만나보고 싶고 또 특정 작가의 책도 모두 접해서 읽고 싶다. 올해 겨울은 그렇게 보내는 것으로 계획을 짜본다. 12월에는 도전해야겠다.

필사를 며칠만 해보았다. 지금 필사하고 있는 책이 있다. 시작일을 보니 5월20일. 며칠씩 빠지기도 하면서 2/3정도 진행된 상태이다. 천천히 끝까지 하려고 한다. 물론 중간에 빠질 수도 있지만. 필사를 통해 자신의 글쓰기를 발전시키며 쓰는 즐거움도 누리며 제대로 정독하는 순간을 만날 수도 있다.

 

 

독서노트를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활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면서 나에게 적용할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포스트잇에 기록하던 내 습관은 이제 버려야 한다. 쉽고 편한 방법의 기록이었지만 조금 더 쓰고 기록해두고 싶었는데 이제 구습을 던질 시간이다.

 

 

자녀의 독서를 지도하고 싶은 엄마와 학교, 학원 선생님들이 참고해서 활용하면 좋겠다. 그리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의 독서 노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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