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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 밋밋한 글을 근사하게 만드는 100가지 글쓰기 방법
개리 프로보스트 지음, 장한라 옮김 / 행복한북클럽 / 2020년 8월
평점 :
블로그를 만들어 내 생각을 기록하면서 글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함을 찾고 있었다.
잊어가는 기억을 잡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는 나의 기록의 역사가 되고 있다.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글쓰기 방법이 들어간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책은 내게 너무나 반가웠다.
’밋밋한 글을 근사하게 만드는 100가지 글쓰기 방법‘이 적혀있다. 100가지라니 글을 잘 읽고 꼭 잘 활용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 개리 프로보스트‘는 굉장히 다양한 글을 많이 쓴 사람이다. 소설가, 전기 작가, 편집자, 기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전문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학교 설립자이기도 했다.
그의 100가지 방법을 모두 볼 수는 없지만 내게 인상적인 몇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머릿속으로 써라‘
글을 업으로 삼지는 않지만 보기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은 있다. 잘 정돈해서 예쁜 글을 만들고 싶은데 그러려면 이동하는 짜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 있겠다. 멍 때리지 말고. 요새는 이동하면서 책을 더 많이 읽는다. 기쁜 일이다. 휴대폰보다 책을 보는 일상 속에서의 시간을 늘려나가는 일이 좋다. 머릿속에서 생각을 정리하면 우리가 하고 싶은 말도 더 잘하듯 쓰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간단한 메모 이상의 일기를 써라’
일기를 써야 할까? 이 글을 읽은 날 컴퓨터에 일기처럼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작성했다. 작성 삼일도 아니고 이틀까지만 했다. ㅠㅠ에구 나를 어쩌면 좋을까? 핑계를 대자면 요새 바빠서 책을 읽고 블로그 올리는 것까지만도 힘들었기에. 간단 명료하게 필요한 것만을 빼서 작성하는 글에 나도 도전할 것이다. 블로그 서평 말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주제가 글을 다시 목표를 잡고 도전하는 것으로.
온갖 자료를 모으고 한 문장씩만 베껴라
“한 명의 글을 훔치는 건 표절이지만, 여러 군데서 훔치는 건 자료 조사다.” 재미 있는 말이다. ‘한 번에 한 문장’이 그의 강조점이다. 재미있게 들었던 이야기와 겪은 이야기를 수집하고 수집해 나의 자료통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는 즐거움이라니 상상만으로 즐겁다.
모든 방법을 전부 기록할 수는 없지만 또 좋았던 것 몇 가지만 더 소개하겠다.
필사하기는 참 많이 등장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좋은글을 읽고 쓰는 것 도전하고 싶은 일 중의 하나이다.
또한 사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사하면서 국어사전 좋은 것을 버렸는데 나는 왜 그랬을까? 아이들이 다 커서 국어사전이 필요없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좀 빨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유사어를 활용한 글쓰기는 반복되는 단어를 바꾸어 글에 생기를 넣어준다. 사전이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을 활용해 사전 찾기를 하면서 글을 좀 풍부하게 만들어 보자.
각주 때문에 정신이 산란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다.
글의 구조와 짜임새 이야기도 들어가 있으니 글쓰기 기본 교재로 훌륭하다.
또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다.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 즐겁게 독서하고 또 다양한 팁을 얻었으니 활용만이 내가 할 일이다. 책 한 권을 읽는다고 지금 당장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생각을 하고 새롭게 변신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거친다는 것은 변화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