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어 - 나의 경력을 빛나게 하는 인지심리학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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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은 참 멋진 말인데 나는 그렇게 살고 있는가?

물론이다. 주부로서 커리어와 프리랜서로서의 커리어를 계속 만들고 있다.

물론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주부로서 커리어는 사실 좀 자신이 없다.

집안의 다양한 활동들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구! 아직도 좋아하지 않다니ㅠㅠ

그냥 딸린 식구가 있어서 할 수 없이 열심히는 아니고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도 들은 풍월이 있으니 인정이 되지 않을까?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커리어 하이어‘를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경력을 개발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은 욕구를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론이 적힌 자기 계발서가 많지만 인지심리학으로 접근한 아트 마크먼을 만나보자.


’인과관계를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작은 실천들을 반복해 습관이 생기고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모든 인지과학자들의 추구하는 바라고 한다.

표지에 두뇌를 챙겨서 직장에 가는 모습의 남자가 보인다.

오늘 두뇌를 챙겨서 갔는가? 생각하니 정말 멍한 순간이 많았기도 하다.

두뇌를 챙겨가지 않아서 인가ㅠㅠ 주어진 환경을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도적으로 성과를 내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창조해내라는 의미라는데... 정말 좋은 말만 잔뜩 들었다.

이 책에서 꼭 알아야 할 것은 동기적 뇌, 사회적 뇌, 인지적 뇌이다.

모든 일에는 잘 따져보면 동기가 있다. 바로 그 동기는 목표와 연결된다.

목표가 있다면 좋은 결과에 이르게 된다. 사회적 뇌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인지적 뇌는 정보와 지식을 처리하는 곳이다. 세 가지 관점에서 취업과 직장 생활 경력관리를 살펴보고 실무활용팁까지의 정리로 각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리고 부록처럼 달린 재즈 브레인으로 저자는 우리의 통찰력을 키우기를 원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적성에 맞는가?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가? 혹시 소명이 있는가? 끊임없이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첫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볼 때의 떨리는 순간을 기억해보자. 합격했을 때의 감동을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 올려보자. 이력서의 한 줄을 작성하기 위해 아직도 다양한 교육을 찾고 있고 나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내 인생의 면접 장면에 혹시 기억될 특별한 사건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러나 취업을 위한 면접은 아니었고 봉사를 위한 사회단체에 활동을 하기 위한 면접이었다. 그런데 면접관이 4분 앉아 계셨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면접장이었다.

자기소개를 시작하면서 반전을 맞게 되는데... 그곳에 앉아 계신 분이 바로 성우 배한성 님이었다. 참고로 면접자는 6명이 앉아있었다. 깜짝 놀랐는데 옆에서 짝퉁 배한성이 아니냐는 질문에 빵 터졌다. 그 후로는 그냥 토크쇼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면접하고 모두 봉사에 참여한 것은 아니나 함께 있었던 6명은 모두 합격했다.) 이런 일 말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질문에 답을 못해 나와서 울었다든가 드라마처럼 면접장으로 가다가 도움이 필요한 분을 만나 늦게 되었는데 그분이 그 회사의... 어쩌고저쩌고...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것들, 지금 그 실절이 지났으니까. 아직 준비 중인 분들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변수가 없게 파이팅!!!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4가지를 잘 해야 한다.

학습, 의사소통, 성과, 리더십을 저자는 꼽고 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을 나는 최고로 중시한다. 직장의 일은 적당히 싫은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사실 떠나기 싫었다. 그래서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일은 좋았는데 사람들이 정말 싫었던 경우는 더 있을 수 없었다.

어쩌면 그 당시에는 내가 너무 어려서 철이 없어서 그러했을 수도 있겠지만... 평생 학습의 세상에서 배워야 할 것은 너무나 많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좀 더 업무를 잘 하기 위해서 멘토의 역할도 중요하다.

멘토를 배움을 청하며 스스로 발전의 기회를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직장인들이 되시기를.

이 책은 학교 수업에서 들을 수 없는 정말 배워할 것들이 항목별로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신입사원에게 또 경력사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 심리학이 들어가 있어서 혼자 어려워하면서 읽었다는 것은 안비밀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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