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빨리 끝내는 사람의 42가지 비법 - 일을 잘한다는 건 빨리 끝내는 것이다
요시다 유키히로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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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건 빨리 끝내는 것이다?

동의하는가? 물론 질적인 담보가 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일을 자꾸 미루는 나를 개선하고 싶어서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책은 끝도 없는 일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이다.

일단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나는 일빨러일까, 일못러일까?

첫 장에 자가 진단 테스트가 있다. 저자 요시다 유키히로는 리더십 코치이자 인재 육성 컨설턴트이다. 그의 경험에서 효과가 입증된 42가지 비법은 우리를 일빨러로 변화시켜 줄 것이다.

 

 

42가지 모두는 책을 통해 접근해 보시고 몇 가지만 소개하겠다.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은 스타벅스 사고 그리고 일 늦게 끝내는 사람은 맥도날드 사고로 비교하고 있다. 매뉴얼은 업무를 진행하는 전체적인 틀을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

맥도날드의 세세한 매뉴얼은 신속하고 낭비 없는 움직임으로 일할 것을 중시하고 있다.

미소조차 매뉴얼에 따른다고 표현했는데... 그 정도로 과하게 매뉴얼에 의존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반면 스타벅스는 매뉴얼이 정해져 있지만 재량의 범위가 넓다.

고객의 특별한 주문에도 응하는 시스템이기에 맥도날드와 차별성을 갖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 좋은 방법은 분명 있다. 그리고 업무에 대한 창의적 생각은 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매뉴얼만 따르는 태도는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기본은 당연히 매뉴얼이고 여기에 알파의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두 개의 회사를 그 정도로 자세하게 알지 못하기에 무어라고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저자가 보는 관점이다.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은 완행열차 사고 그리고 일 늦게 끝내는 사람은 급행열차 사고를 한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오늘 출근할 때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자.

출퇴근 자투리 시간은 활용하기에 따라 없어지기도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편도 1시간으로 계산하면 주 5일 왕복에만 10시간, 월 20일 기준 40시간이다.

나도 매일 한 시간으로 계산을 해서 시간의 소중함을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인가에 도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우리는 버리고 있지 않은가? 혹은 너무 가치 없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은 노트 한 권에 메모하고 일 늦게 끝내는 사람은 여러 권에 메모한다.

기억력이 좋으니 굳이 메모 안 해도 된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는가?

한 번 기억한 내용은 20분 후에 42퍼센트, 다음 날에 74퍼센트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잊기 위해서 메모한다고 어떤 책에서 읽었다.

궁금한 것은 찾아볼 수 있도록 노트 한 권에 날짜별로 기록하는 방법은 참 좋은 것 같다.

나도 기록은 많이 하는데 바로 찾아볼 수 없었던 이유가 여기 저기ㅠㅠ 오늘부터 고쳐야겠다.

 

 

일을 빨리 끝내는 것이 왜 중요한가?

일을 빨리 끝낸다고 월급이 오르는 것도 아닌고 천천히 해도 끝내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일을 빨리 끝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바로 그것을 위한 것이다.

무엇이 하고 싶은가?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실천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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