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조지 브래들리 지음, 김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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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일까?

철학의 이해를 교양과목으로 너무나 즐겁게 들었지만 내 기억력은 길지 않다.

스토아학파의 추구 이념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이라는 문구에서 ‘지금 여기서 행복한’ 문장이 나를 끌어당겼다.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리스의 교사와 사상가에 의해 발전된 스토아 철학은 로마에서 꽃을 피웠다고 한다.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세네카(네로 황제의 조언자, 성공한 사업가)와 에픽테토스(자유를 얻은 그리스의 노예, 로마에서 스승의 역할을 함)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상록은 스토아 철학에 대한 마르쿠스의 생각을 담은 일기라고 한다.

읽었는데 기억이 안난다.ㅠㅠ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책 읽기와 서평을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책을 생각해보는 것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기억이 조금 더 단단해지리라 생각하기에 오늘도 즐겁게 기록을 해본다.

 

 

스토아철학은 3부분에 관심을 집중한다. 책의 목차도 이것에 따른다. “내면, 마음, 정신”이다. 스토아적인 내면을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업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다.

통제라... 의견, 동기, 욕망, 혐오 등 자신의 행동과 관계된 일은 통제가 가능한 부분이다.

완전한 통제, 부분적 통제, 전혀 통제할 수 없는지를 나누어 생각한다. 그리고 오직 통제가 가능한 것에 집중한다. 오랫동안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매달려 나를 힘들게 했는데...ㅠㅠ

조지 브래들리는 뉴저지 출신이다. 뉴저지 사람들을 유명하게 만드는 한 가지가 노상 분노라고 한다. 저자의 운전 경험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끼어들기 한 차량에 대한 보복운전을 뉴스에서 많이 접했다. 순간을 참지 못하고 분노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스토아적인 삶에서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서 자기 수련을 강조한다.

부정적 시각화, 자기 성찰, 빈곤 실천, 긍정적 행동, 자기 용서를 통해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토아 철학에서는 사후세계에서 보상이 아니라 지금의 삶에서 보답받는 것을 기초로 한다. 너무 좋다. 내가 원하는 것도 현실이다.

물론 사후세계도 보장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평정심’을 가지고 있는가?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면 나의 평정심은 어디까지 발휘될 수 있을까? ‘두려움은 어떻게 스토아적으로 몰아낼 수 있을까?

 

 

개의 기민성을 다룬 예시도 재미있게 읽었고 무엇보다도 과거를 통해 부정적 시각화를 하는 부분은 특별했다. 미래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고 과거 최악의 상황을 떠 올려 보는 것을 통해 우리가 견디어 낸 상황과 도전, 배운 교훈 등을 기억해 낼 수 있다. 그것을 미래에 적용시키며 변해가면 사소한 문제는 결국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감사하기를 말한다. 감사할 것은 사실 많은데 당연하게 받아들여서 잘 안된다. 습관적으로 감사하기... 스토아 철학이 다룬 것은 모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삶을 꿈꾼다면 스토아적으로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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