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0년 1월

제목이 주는 흡인력이 상당하다.

내가 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가 와줄까? 지금으로서 알 수 없다.

죽음을 떠 올리면 살아온 삶을 생각하게 된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닿기 전에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작가가 담고 싶었던 세가지 이야기는 "결국 행복하기, 좋은 사람돼어 좋은사람 곁에 두기,결국 사람"이다.

책을 보면 김상현 작가는 착한 사람이고 싶다고 한다.

나는 착한 사람은 싫은데...세상이 세우는 벽 속에서도 날카로운 사람 앞에서도 섞이지 못할 온도를 갖는 사람들과도 여전히 착하게 살 수 있을까? 때로는 실망하기도 하면서 다시 착한 사람을 보면서 감사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매번 착할 수는 없지만 나쁜 사람이 되기 싫은 것은 사실이다.ㅠㅠ

삶에 대한 작가님의 맑은 마음이 한가득이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해보며 불안을 불안으로 받아들이지 말며 나로 살아가며 한번 뿐인 인생을 즐기라고 담담히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기를 이야기 한다. 마음의 여유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런 것 또한 인생이니...

지금 현재 행복한가?

행복의 기준을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잡고 있다면 절대 행복할 수 없겠지.

긍정적인 생각과 내가 변하는 행동이 주변을 바꾼다는 것은 이론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행동의 실천이 중요한 것을...그러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죽는 순간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 지금 우울하다면 입을 벌리고 입꼬리를 올리고 하하하 소리내어 웃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