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도 싫고, 보수도 싫은데요 - 청년 정치인의 현실 정치 브리핑
이동수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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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5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이다.

후보자들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라디오를 통해서 후보들의 생각들을 듣고는 있으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사실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데 정치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은 너무나 크다. 정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필요하고 우리 일상생활의 여러 현상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모른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 하나씩 알아 나가야 하기에 이 시기와 맞물려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젊은 청년 정치인 이동수 저자가 겪고 보았던 그가 생각하는 정치를 이 책에 담았다.

청소년 시기부터 정치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기에 그의 경험은 특별했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폭넓은 젊은 청년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20대 정치인이 느낀 우리나라 정치 생태의 현실을 간결하고 담백하게 담았기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선거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젊은 청년의 생각을 한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기존의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느꼈다.

게다가 혐오하면서 정치를 외면했기에 더 했다. '내로남불"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ㅋㅋ 여당이 야당이 되고 야당이 여당이 되면서 각각 자신의 입장에서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정치적 행태들에 우리 국민들은 더욱 관심을 갖고 똑똑해져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폭력과 막말이 등장하는 국회가 아니라 말과 글이 논리로 무장한 그러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상식적인 사람들이 모여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고 제대로 국민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면 좋겠다.

정치가 싫어서 돌아선 모습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젊은 사고를 가진 다양한 청년들이 기존의 올바르고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들과 함께 나라를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자자는 오히려 당당하게 말한다.

"청년이라고 봐주지 마라"라고... 이러한 청년 정치인들이 더 많이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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