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 웍스
알렉산드라 르빗 지음, 서정아 옮김 / 성신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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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삶을 행복하게 잘 꾸려나가기 위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

인간과 기계가 만들어 가는 미래를 잘 준비하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그 고민의 해답을 찾기 위해 휴머니티 웍스를 읽어보았다.

글쓴이 알렉산드라 르빗은 미래학자이자 경영컨설턴트이다. 여러 유명한 기업들에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을 하고 있는가?

일이 그냥 생계 수단이 아니라 즐기면서 행복하게 성취감을 느끼고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가? 2030년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혹은 다른 일에서 어느 정도의 지위에 올라 어떤 업무 활동을 하고 있을까? 은퇴를 당하지 않고 스스로 기꺼이 비은퇴를 선택했을까?

비은퇴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비은퇴라는 단어 속에는 여러 가지가 들어 있다. 은퇴를 해야 하는 나이에 이르게 되어도 여전히 직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체력적으로 불가능하지도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다는 말로 나는 해석했다.

물론 여기에는 스스로 경제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업종에서 그를 필요로 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생계를 위한 활동일 수도 있다.

나도 늦게까지 계속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물론 재정적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아야 하고 내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어디 나뿐인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출퇴근이 하루 종일이 아니라 시간제로 활동 하기를 원하는데 베이비붐 세대(1946-1962년)들의 상당수가 긱경제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자동화 기계와 인공지능 그리고 감성로봇까지 인간의 수많은 영역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인간도 이에 맞추어 진화해오고 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다.

업무구조의 진화 구조는 특별히 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일자리 공유 정책이다. 전문가 두 사람이 일자리 공유 팀을 구성해 한 가지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한 사람은 월요일~수요일까지 또 한 사람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물론 어떤 일이든 장점이 존재하면 단점도 존재한다. 그리고 출산휴가 협력관계, 육아휴직 협력관계 등의 업무구조는 기업과 개인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상 팀의 존재도 또 특별하게 다가왔다. 변화하는 시대 책 읽기를 멈추면 큰일 나겠다. ㅠㅠ


2030년 기업은 문화는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다. 기업도 브랜딩과 평판 관리에 힘쓰며 기업 윤리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직원도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며 조직에서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게 경력을 개발시키고 대비해 기계와는 차별되는 고유한 영역을 담당하며 기업의 리더로서 이러한 직업환경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안해 놓았다.

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어서 무슨 소리인지ㅠㅠ 그러다가 다시 정독하고 또 읽어 보다 보니 이제 조금 이해가 간다. 역시 경제 경영에 관한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초반 부분을 잘 읽어내지 못했다.

변화의 시기에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앞으로 10년 ~15년 앞의 조직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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