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혁신하라 - BASIC INNOVATION
이태철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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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무엇인가?

"사물이나 현상,이론,시설 따위의 기초와 근본"이라고 국어사전에 뜻이 담겨있다.

기초와 근본은 위기의 순간을 바꾸는 열쇠의 역할을 한다고 이태철 작가님은 말한다.

조달청 공무원으로 현장에서 중소기업과 CEO들을 만나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조달청이라는 정보만 보았을 때 어떻게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을까 궁금했는데...프롤로그에 있다.


명언과 이야기 한 자락씩 소개되어 있고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읽어 보니 내용이 공감이 가서 잘 읽힌다. 사자성어도 재미나게 들어가 있고 사례 중심의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다.

펭귄과 레밍의 이야기가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62쪽~63쪽)

펭귄은 무리 생할을 한다. 바다표범이나 천척을 피해 먹이 사냥을 할 때 바닷 속에 무엇이 있는지 사실 알 수 없다. 그 때 서로 눈치만 보고 뛰어들기를 주저 할 때 첫 번째 펭귄이 용기있게(?)들어 간다. 그리고 눈치를 보던 펭귄들이 안전함을 확인하고 모두 들어가게 된다.

펭귄처럼 설치류인 레밍(나그네쥐)도 집단으로 바다에 뛰어든다고 하는데 우두머리를 따라가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막다른 벼랑에 다다르면 결국 우두머리를 따라 죽음을 맞이하는데 작가는 우리들이 첫 번째 펭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첫 번째 레밍이 될 것인지를 묻고 있다. 용기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무모함이 동반된 시도는 결과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텔레비젼에서 소개된 펭귄은 뒤에 선 펭귄에 의해 떠 밀려서 먼저 떨어졌다고 했다.ㅋㅋ 떠 밀려서 결국은 앞으로 나서게 되고 이후 안전이 확인된 펭귄들이 바로 잠수를 하는...동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용기가 있게 먼저 나아가든 떠 밀렸든 어찌되었던 첫 번째라는 단어는 굉장히 중요하다. 그 처음이 다음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표지의 펭귄이 어떤 의미인지 지금 글을 작성하면서 깨달았다.ㅋㅋㅋ 읽을 때는 아무 생각없었는데...이렇게 꼭 박자가 늦다.

"프로"라는 단어의 쓰임새를 알았다. (179쪽) 박프로님,김프로님 등 직급이 아니라 그 분야의 프로를 뜻하는 호칭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존중을 담아 그 분야의 전문가임을 뜻하는 수평적인 조직구조에서의 호칭이라고 한다. 이렇게 프로로 호칭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세무사 사무소 직원들이었는데 처음에 나는 골프선수라고 생각했었다.ㅋㅋ그 의문점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존재하는 6가지 감옥을 소개하고자 한다. (335쪽 심리학자 케이치프 노이드)

자기도취의 감옥, 비판의 감옥, 절망의 감옥, 과거 지향의 감옥, 선망의 감옥, 질투의 감옥이라고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감옥으로 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으니 생각해보시기를...

첫째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둘째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감사하기, 셋째 내가 상대에게 준 것은 잊어보리기(기브앤테이크를 따지지 말기)



꿈을 가지고 있는가?

매일 매일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가?

어느듯 꿈에서 멀어진 내 자신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움을 준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누구나 꿈꾼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열심히 책을 읽는다. 내 꿈을 만나고 나를 변화시키고 언제든지 깨어 있을 수 있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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