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판결문] 보고, 묻고, 바꿔야 한다.

불량 판결문 - 이유 없고,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판결을 향한 일침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4월

좋은 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쟁취하는 것이다.

불량판결문 p229

법원이라는 공간이 왜 그들만의 공간이 되었을까?

[불량 판결문]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국민을 내려다볼 수 있는 권한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다. 내가 그들을 아무 판단 없이 우러러보았다.

법원을 몇 번이고 드나들면서 불친절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나의 문의가 그들에게 피로를 줄까 걱정했다. 왜 소극적으로 그들을 대했을까?

법의 보호 아래 살고 있는 내가 그들의 힘에 절대적으로 의지했다. 법원은 법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해 줄 거라 믿었다. 그런데 [불량 판결문]에서 보여주는 사례들을 통해 나의 믿음에 의심이 생겼다.

[불량 판결문]의 저자 최정규 변호사는 2014년 신안군 염전에서 100여 명의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행해졌던 노예 사건을 승소로 이끈 변호사다. 현재는 위 사건의 부실 재판에 대해 국가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불량 판결문]는 판사의 판결을 내리기 전에 판사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 꼬집고 있다. 법이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거나, 판사에 오판도 존재한다. 불량 판결문으로 더 억울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판결문에 명품 판결문과 불량 판결문이 있다. 불량 판결문은 보고, 묻고, 바꿔야 한다.

'피고인은 지능지수가 45에 불과하여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피해자에게 처벌 불원서를 받았다.

법원이 이것이 적법한지를 확인하지 않았다.'

'소송을 해야 하지만 재판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법원 소송구조 신청을 할 수 있다.

소송구조를 신청하면 소송비용을 지출 능력이 없다는

소명을 해야 하는데 1억 원의 연봉자에게 결정을 내리는 법원이다.'

법원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권한을 가진 법원이 억울함이 생기지 않도록 두 번 세 번 확인해야 하지 않을까?

반대로 우리도 권한을 부여해 준 법원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내가 믿고 있는 법과 법원이 나를 지키지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사회에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량 판결문]은 사회에 무관심한 나에게 경고를 보내는 책이다. 내가 사는 공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지금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나에게 미칠 수 있는 일들에 관심 갖길 바라며 [불량 판결문] 추천한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3주, 하루 15분 글쓰기 트레이닝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라는 제목이 나를 맞장구치게 한다.

'맞아~ 어쩜 나의 마음을 써놨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열심히 책을 읽지만 읽는 것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있던 나를 대신하는 문장이다.

글을 써야 하는 사람,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제목에 저절로 맞장구칠 것이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저자 김선영은 13년간 방송작가로 글을 썼다.

시청률 압박에 시달리며 자연스레 '유혹하는 구성'을 체득했고, 잘 들리는 '말글'을 쓰면서 술술 읽히는 글에 능하게 됐다.

현재는 온라인 모임에서 글밥이라는 이름으로 글쓰기 코치를 하고 있다.

저자 김선영은 어떻게 써야 잘 "술술 읽히고, 공감이 가며, 주제가 명확한 글을 이루는 문장"을 쓸 수 있는지 자신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을 시작해보자.

글쓰기도 기간과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훈련하는 거예요.

3주간의 글쓰기 훈련법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진다.

1일차부터 천천히 김선영 글밥 코치의 친절한 트레이닝을 따라가자.

21일차를 무사히 마치면 실천 편까지 준비되어 있다.

3주간의 글쓰기 훈련을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일 차, '집 안에 카페를 차리세요'.

하루 15분을 투자하기 위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3주 동안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

글 쓰고 싶은 작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2일 차, '필사적으로 필사해봅시다'

필사를 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될까?

글밥 코치님의 필사의 필요성을 4가지 알려준다.

1. 표현하는 영역이 넓어진다.

2. 독서량이 늘어난다.

3. 글쓰기 재료가 생긴다.

4. 다양한 관점을 나눈다.

각 일차마다 15PT를 통해 글밥 코치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21일 차, '피드백으로 기름 붓기

3주, 글밥 코치의 글쓰기 훈련을 끝까지 따라가자.

"나도 한 문장 잘 쓸 수 있다"라고 외쳐보자.

이 책의 장점은 글쓰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들로 머리가 어지럽다면 글밥 코치님의 트레이닝을 따라가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쉬은 방법이다.

항상 무엇인가 쓰고 있었다.

학교에서 필기를 하고, 회사에서는 기록을 했다.

쓰면서도 나를 위해 무엇인가 쓴 기억은 없다.

나의 생각이나 의견을 쓴 기억이 없다.

인터넷 공간에서 나의 생각, 댓글 한 줄 쓰는 것도 어려웠다.

늦게나마 글쓰기는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한 줄이라도 제대로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막하기만 했는데 글쓰기를 위해 차근차근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말 다행이다.

[100자평]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여기저기 글쓰기 정보에 어지러운분께 추천드립니다. 차근차근 글쓰기 트레이닝 받을 수 있습니다. ‘나도 한 문장 잘 쓸 수 있다‘ 외칠 때까지~~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라!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 - 변화할 줄 아는 삶을 위한 3개의 조언
바바라 오클리 지음,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3월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의 저자 바버라 오클리는 자신과 같이 특별한 재능이 없는, 부모에게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루어낸 성취에 주목했고,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에게는 변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그녀는 꿈을 현실로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마인트 시프트', '학습법 배우기'라는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100만 명 이상의 수강자로부터 찬사를 들었으며,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전환에 성공한 사람들

성별, 나이, 사회적 위치 등 어떤 조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몸소 증명했다.

P236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때 받은 교육을 끝으로 성장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언제든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에서는 일과 생활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꾼 사람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애덤 쿠의 사례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생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 보자. 그는 초등학교를 퇴학 당했고, 중학교 때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성정은 밑바닥이었다. 부모에게 관심받지 못했고 걱정만을 끼쳤다.

하지만 그는 열세 살에 동기 부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잠재력 운동을 알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재능을 갖고 있으며,

인생에는 실패란 없고 경험만 있을 뿐이다.

P172

자신이 열등하다고 알고 있었고 그렇게 행동했다. 하지만 잠재력 운동을 통해 인생을 뒤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행동도 바뀐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더 나은 학습 방법을 발견하고 점점 더 긍정적으로 변한다. 이것으로 공부 의욕, 자신감, 원대한 꿈을 가지게 된다. 그 후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게 된다.

애덤 쿠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꾸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에 맞는 학습 방법을 발견하고 성장한다. 하지만 성장은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얻어진 것은 아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복하고 반복해야 한다. 관점을 바꾸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인생을 바꾸는 완벽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해야 할 것이 있는데 망설이고 있다면 애덤 쿠의 사례뿐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에서 소개하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듣고 용기내어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규 교육을 끝내고 사회생활을 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져온 내 생활의 변화 없음을 생각하게 했다. 나를 찾기 위한 노력도 용기도 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니지 의심하게 되었다. 내가 배워야 하는 것은 책 속에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여기저기 들러오는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도 점점 자신감을 잃고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던 쓰기 공부를 다시 힘내서 시작해야겠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잘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시도하고 반복해야 한다.

                                        

[100자평]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

인생을 바꾸는 생각들 - 변화할 줄 아는 삶을 위한 3개의 조언
바바라 오클리 지음, 이은경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3월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잘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시도하고 반복해야 한다.
삶의 변화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