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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 - 2017~2018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원정아.김수정.김승남 지음 / 길벗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여행 경험이라고는 작년 신혼여행이 전부다. 그나마 경유지에서 3박을 했기에 덕분에 두 나라를 가 볼 수 있었다. 그래도 한번 나가보니 어디든 또 가고 싶어지더라. 그래서인지 여행 관련 책에는 눈길에 많이 간다.
홍콩과 마카오. 요즘에는 ‘홍마’로 칭하기도 하는 것으로 안다. 딱히 홍콩을 가고 싶다, 홍콩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홍콩’이란 지명이 끌렸다. 친구가 결혼 이후 현재 홍콩에 살고 있고, 최근에 다른 친구는 홍콩을 다녀왔다. 마카오는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마카오 여행 다녀온 것이 재밌게 보였다. 홍콩 마카오 라는 호기심에, 책상에 앉아서 간접 여행을 하기 위해 책을 펼쳤다.
책을 보고 나도 가고 싶다는 별로 들지 않는다.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 마카오>를 보니 확실히 내 취향을 알았다. 나는 휴양지, 자연경관이 멋진 곳을 선호한다. 내용을 보니 홍콩과 마카오는 자연 경관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http://fogperson.blog.me/221017191910) 읽을 때는 여기 가보고 싶군, 요기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홍콩과 마카오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마 내가 홍콩과 마카오를 간다면 나는 야경, 음식, 건축물에 목적을 둘 것이다. 홍콩에 간다면 딤섬, 특히 샤오롱바오를 꼭 먹을 것이고 마카오나 간다면 서른 개나 있는 세계문화유산을 둘러 볼 것이다.
일전에도 평을 했듯이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구성은 마음에 든다. 나중에 홍콩 갈 일이 생길 때(언제?) 펼쳐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