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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재건축 재개발 - 한 권으로 끝내는
열정이넘쳐(이정열) 지음 / 잇콘 / 2017년 5월
평점 :
본 글은 사심이 매우 들어가 있음을 사전고지 하오니 아래 글을 읽으실 때 유의하시 바랍니다.
사심을 지운다 하여도 본 책이 우수하고 좋은 책이기에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열정이넘쳐님을 예전에 한 번 적이 있다. 모 카페에서 회원분이 번개를 하셨는데 그 자리에 호빵님과 같이 나오셨다. 그 후로는 왕래가 없었다. 작년부터 저자께서 강의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괜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당장 재건축 재개발에 투자를 할 게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강의를 듣지 않았다.
어느덧 책도 집필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책이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인가? 수학의 정석 같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저자의 글을 얼핏 봤다.
조금 전 책을 한 번 다 읽었다. 헛, 정말 정석 같은 책을 만드셨네! 내 인생에세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처음 읽는 책이지만 나는 감히 단언하겠다. <돈 되는 재건축 재개발>은 재건축재개발 투자의 정석이다! 그러니 재건축·재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소유하시라.
재테크 책은 내 기준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동기부여의 책이다. 저자의 성공 사례 위주로 구성된 책들이 그런 것이다. 이런 책은 ‘아, 나도 할 수 있겠다.’ 혹은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마음을 들게 한다. 나머지 하나는 해당 투자에 대한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런 책은 내가 직접 투자를 할 수 있게끔 밑받침 역할을 해 준다. <돈 되는 재건축 재개발>은 후자이다. 책을 읽고 나면 조합원 자료를 가지고 해당산식들을 적용해 보고 싶을 것이다.
책 말미에는 특별부록이 수록되어 있다. 정말 이것은 단순한 부록이 아닌 ‘특별’부록이다. 서울의 재건축 재개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책값으로 저자의 노력의 결과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수식 또한 일일이 계산기를 두들리 필요가 없다. 저자 불로그나 출판사 카페를 통해 해당 산출 서식을 엑셀파일로 다운 받았다. 추천사를 쓴 호빵님이 이거 너무 퍼주는 거 아니냐고 말렸다(?)는 일화를 들었을 때 ‘호빵님이 과장되게 말씀하시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진짜 열정님이 퍼 주는 거 맞다. 호빵님의 호들갑이 괜한 게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관련된 재건축·재개발을 떠올려봤다. 인천 부평 재개발구역의 아파트 일반분양에 처음으로 청약통장을 써 봤다. 지금 부모님이 살고 있는 동네, 결혼 전까지 내가 함께 살았던 그 곳도 재개발로 시끄럽다. 조합을 해제하자는 그런 글이 붙어 있더라. 2008년 재개발 붐이 일어났을 때 내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개발 된다는 소리에, 재개발 조합에 대한 야망을 품고 무리한 대출을 받았다. 대출을 통해 재개발 구역의 빌라를 매입하여 우리 가족은 그 집으로 이사 갔다. 결과는? 아버지의 야망은 실현되지 못했고,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갔다.(그 집을 내가 낙찰 받았다. 여전히 내가 낙찰 받은 게 잘한 것인지 의문이다. 현재는 조금 후회하고 있다.) 그 때 나에게, 혹은 아버지에게 <돈 되는 재건축 재개발>에 나온 지식이 있었다면 선택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일전에 빠숑님 강의를 통해 부동산 입지는 네 가지 핵심 가치-교통, 교육, 상권, 자연-를 기준으로 보고자 한다. 추가할 것이 생겼다. 여러 아파트 단지에서, 특히나 20년이 넘어가는 아파트 단지에서 선택을 할 때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