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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17~2018 최신 정보 수록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천에 있는 인하대하교를 아시는가? 그 학교를 몇 번 가봤다. 후문에서 술을 마시거나 차를 마신 적도 있다. 하와이 여행 책에 대한 정보를 보려고 했는데 웬 인하대학교 타령이라고 여길지 모르겠다. 다만 인하대의 ‘인하’가 인천-하와이 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하와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할 것이다. 얼마 전에 폐업한 부곡하와이 라든지 우리나 신혼여행 선호지 라던지... 또한 아시다시피 하와이는 우리나라 이민사에서도 특별한 곳이다.
나는 작년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하와이는 신혼여행지로 처음에는 생각 못하다가 잠깐 후보에 들어간 적이 있다. 익숙한 지역명이고, 무엇보다 다녀온 분이 극찬을 했기 때문이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갔다고. 하와의 한 섬의 풍경은 마치 화성, 외계 같다는 말에 잠시나마 흔들렸다. 귀에는 익숙하지만 막상 가기에는 먼 곳 하와이. 하와이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 마음이 들었다.
서점에서 일본 여행 책을 찾다가 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가 눈에 띄었다. 노란색 바탕에 여행가기 볼 책-테마북, 여행지에 챙겨갈 책-코스북 이렇게 두 권으로 나눠져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하와이+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이 이유로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를 신청했다.
솔직히 이야기 하겠다. 나는 하와이가 하나의 섬인 줄 알았다. 몇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몰랐다. 책은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로 구분해서 알려준다. 얼마 전 모 출판사 여행수다에서 한 분이 발표한 게 생각났다. 그 분은 나처럼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고, 그 장소는 하와이였다. 장롱면허임에도 불구, 하와이에서 과감히 렌트를 해서 돌아다닌 일화가 기억에 남았다. 아마 오아후를 다녀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책에서 소개해 준 섬 중에서 가고 싶은 곳은 이미 정해 놨다. 책에서는 첫 하와이 여행이나 신혼여행, 커플 여행이면 오아후를 추천하지만 만약 내가 능력이 된다면 내가 가는 싶은 곳은 빅아일랜드. 나에게 하와이가 좋다고 추천했던 분이, 지구 같지 않다고 말했던 곳이 빅아일랜드 였다. 용암을 구경할 수 있다! 우와!
서점에서 분권되어 있는 것을 봤을 때 좋은 아이디어라고 여겼는데, 실제 해당 책을 보니 구성도 잘 되어 있다. 테마북으로 내가 가고자 할 여행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 지식을 쌓고, 코스북으로 여행 코스를 짜면 첫 하와이 여행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 휴양지는 날씨가 제일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