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 지금 그대로도 좋은 당신을 위한 하루 심리학
이동귀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

 

첫 번째,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점을 인정하세요.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래서라고 인식하면서 서로에 대한 서운함 감정이나 상대방을 바꾸려는 시도를 줄이게 되는것이이요.

두 번째, 갈등의 책음 두 사람이 나누는 것임을 잊 지마세요. 화가 나면 상대방이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갈등이 생긱는 거은 두 사람 모두 화를 잘 내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갈등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기에 최소한 당신과 상대방 책임은 5050입니다.

세 번째, “너는 도대체 왜?” 라는 말이 떠오르면 거기에서 멈추세요. 나 자신을 주어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대화 하는 게 상대방을 비난하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나의 의사를 잘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네 번째, 화를 낸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의도치 않게 화를 냈다면 먼저 진솔하게 사과하세요.

다섯 번째, 왜 이토록 화가 나는지를 생각해보고 당신의 그 예민한 부분을 상대방에게 알려주세요. 당신이 어떤 부분에 예민하고 화가 잘 나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평온의 기도-라인홀 니부어

하나님, 제에게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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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 읽는 시간이라고 하면 회사 점심시간이다.밥 먹고 10분 정도를 읽는다. 본 책을 그 때 읽기 위에 책상에 꺼내 놓았다. 동료들이 무슨 책이냐고 묻는다. 분홍색 그라데이션 표지에, 제목은 서른이면 달라질 줄 알았다.’ 라고 적혀 있으니 눈길이 가나 보다. 나는 이 책을 심리상담에 관한 책이라 대댑해 줬다.

 

제목과 앞서 말한 그대로이다. 본 책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상담가인 저자가, 우리들의 생각에 대해서 심리하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각 꼭지는 상담자의 사연으로 시작하고 거기에 맞는 저자의 해석과 주장, 처방 등이 실려 있고, 말미에는 직접 내 실습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스무 개의 예시가 들어가 있다. 각 예시들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했을 문제이다. 직장에서의 갈등, 가족과의 갈등 등등. 거기에 대한 마음과 행동에 관한 이야기. 각 꼭지 말미에는 해당 사례에 맞는 심리기법과 직접 쓰기를 통해 나와 내 생황에 돌아볼 기회를 준다.

 

이 책을 내 식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사람은 바꾸지 않는다. 오히려 10대와 같이 자아형성기 때가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서른이 넘은 사람은 자기만의 인격과 생각이 확립되어 있다. 이 정도가 되면 큰 사고나 사건 없이는 바꾸지 않는다.

타인이 바뀌지 않음을 알았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상대방이 바꾸지 않으니 내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여기에 초점을 맞췄야 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등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 내 감정과 기분을 잘 전달하는 것이 나를 위함이다.“

 

본 책은 한 번에 다 읽을 필요가 없다. 목차를 보고 현재 나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이는 꼭지를 읽고 써 보면 된다. 정말 심각한 마음의 어지러움은 전문가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그 전에 이 책을 곁에 둔다면 나를 조금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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