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2
전용은 지음 / 보랏빛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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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양권 시장이 과열이라는 언론 보도를 볼 수 있다. 향후 10년은 재건축․재개발이 부동산 투자 흐름이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공부는 하지 않고, 투자 경험도 없지만 여전히 나는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부동산투자 관련 책을 읽을 기회가 있을 때 마다할 리 있겠는가? 더욱이 본 책 1권을 있었으니(http://fogperson.blog.me/220045201328) 2권 내용이 궁금해졌다.

(1권을 읽었을 때가 딱 2년 전이다. 후천적부자 실전반을 하고 있었을 때이다. 이때를 계기로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2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투자 물건은 하나도 없지만 말이다.)

 

부동산 경매 단기투자 2권은 1권의 연장선이 아니다. 2013년 5월에 출간되었던 <마음을 움직이는 경매 심리학>이란 책을 정리하여 다시 나온 것이다. 경매 심리학을 보지 않아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모른다. 이번 2권 구성은 1권과 같다. 저자의 경험담이 나오고 그 사이 이론(?) 들어있고, 마지막에는 저자가 강조하는 바가 들어있다.

 

목차대로 읽기보다는 아래와 같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프롤로그→부록→알짜배기 특강 01,02,03,04→목차 순서대로.

 

위 제시한 대로 읽는다면 저자가 알려주는 이론적인 부분이 좀 더 기억이 잘 남을 것이다.

단기투자의 주 대상은 법정지상권이나 지분이다. 내가 낙찰받은 물건을, 꼭 필요한 상황에 놓은 사람에게 판다. 물건을 조사할 때 관계인이 내 물건을 사고 싶어 하는지, 구입 능력은 되는지 등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저자 이야기를 읽다보니 ‘부동산단기투자’는 물건 분석과 함께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인 처지를 이해 못하면 쉬울 것 같았던 협상도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다양한 저자 경험을 보면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참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하긴 나 또한 지난 근무지에서 보면, 찾아오는 이들은 하소연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해결을 해주지 못하더라도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기분을 많이 풀고 가는 것 같더라.

 

저자는 부록을 통해 단기투자로 돈 버는 5가지 원칙을 밝힌다.

1. 부동산경매 단기투자의 룰을 제대로 익혀라.

2. 부동산경매 투자방법을 명확하게 정하라.

3. 나 자신에게 맞는 물건부터 파악하라.

4. 부동산경매는 상대와의 교감이다.

5. 부동산경매 단기투자는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하고 자신과 잘 맞는 물건을 고르라고 한다. 자신이 할 것을 정했다면 그것을 꾸준히, 열심히 밀고 나가야 한다. 괜히 이것저것 하지 말라고 한다.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는 나에게 하는 말 같아 뜨끔했다. 요즘에 다시 주식을 해 볼까? 공매를 해보는 게 낫지 않나? 왔다갔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여러 투자 방법 중에 이와 같은 방식도 있다 라는 것을 아는 것에 본 독서의 의의가 있다. 더 알고 싶다면 저자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보면 될 것이다. 저자에게 얻기만 하기보다는 주고 받을 생각을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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