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장의 독서 - 삶의 방향을 찾고 실천적 공부로 나아가는 지혜
박민근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본 책은 앞서 읽은 치유의 독서(http://fogperson.blog.me/220608395011)와 짝을 이루는 책이다. 치유의 독서에 대한 느낌이 매우 괜찮았고, ‘치유’를 말할 다룰 때 나는 오히려 ‘성장’에 이끌렸기에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주저 없이 펼쳤다.
저자는 두 권의 책을 통해 독서치료의 효과를 치유, 자성, 정향, 학습. 4부분으로 구분하고 각 효과에 맞는 100권의 책을 선정, 추천하고 있다. 책을 읽어야겠다고 계획을 세운 사람이라면, 각종 책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무슨 책을 읽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라면 치유의 독서, 성장의 독서는 매우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치유보다 성장을 더 기대했던 것은, 아무래도 이 분야 관련 도서들이 더 익숙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역시나 ≪행복의 기원≫,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등 재밌게 읽었던 책들이 언급되어 괜히 뿌듯했다.
또한 저자가 인용한 연구 중에 매우 반가운 2가지가 있었다. 케를 드웩의 ‘성장형사고/고정형사고’와 ‘뇌이 가소성’ 이다. 성장의 독서를 읽기 전 1월,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자 강연에 참석하여 고영성 작가의 ‘과학에 근거한 독서’를 접할 수 있었다. 고작가가 독서 또한 할수록 늘어날 수 있다고 하며 ‘성장형 사고’와 ‘뇌의 가소성’을 여러 가지 근거 중 하나로 들었다.
저자는 많은 이들이 독서를 통해 스스로 치유와 성장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책을 집필했을 것이다. 저자의 생각에는 적극 찬성하나, 책을 덮는 순간 다른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임상사례는 ‘저자’라는 상담자가 있었다. 물론 혼자서도 ‘독서’를 통해 스스로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함께 하는 사람의 유무는 독서 효과의 차이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부분 또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치유의 독서≫를 읽으면서 떠오른 책이 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책이 빨리 나왔다면 저자는 ≪성장의 독서≫ 목록에 포함시켰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치유의 독서≫,≪성장의 독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 독서를 시작한다면 책읽기의 정향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