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볼까 라는 마음에 들게 된 것은 무엇보다 ‘TV' 광고의 힘이 크다. 래리 킹이 출연하는 현대캐피탈의 광고 말이다. 광고를 인상적으로 봤는데 그 주인공의 책이 나온다니 혹했다.

책 출간 소식에 시기가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 요즘 광고가 주목을 받자 출판사에서 전략적으로 기획‧출판 한 것 같다.

[아마 그럴 것이라 확신하다. 외국서적의 경우 원제와 연도를 확인하는데 이 책의 경우 ‘ How to talk to anyone, anytime, anywhere' ’ copyright ⓒ 1995'로 표기 되어 있다. 이미 10년 전에 출간된 것이다. 서평을 쓰기 전 네이버 검색을 해 보니 2004년에 ‘래리 킹, 대화의 법칙’으로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대화의 법칙’이 원제 또한 ‘How to talk to anyone, anytime, anywhere : the secrets of good communi’이며 목차에 비슷한 제목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대화의 법칙’을 개정 출간한 것이 이번 ‘대화의 신’으로 간주된다.]

 

래리 킹의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의 일, 본인의 실수담 등 자신이 경험뿐만 아니라 자신이 인정하는 달변가, 경청가의 일화들과 함께 ‘대화’를 위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사례의 등장인물들을 잘 몰라 많이 공감할 수 없었다. 아마 래리 킹 쇼를 즐겨 보거나 미국 문화에 관심이 매우 많은 독자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대화의신 ADVICE'라는 부분이 있어, 해당 챕터의 내용도 요약해주고 나중에 훑어볼 때 도움이 될 듯하다.

내가 느낀 래리 킹의 가르침은 이러하다. “대화는 ‘개방’ ‘경청’ ‘존중’이다.” 대화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야 하며,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한다. 경청에서부터 ‘좋은 질문’이 나오고 그로인해 상대방의 속내까지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된다. 래리 킹이 인용한 윌 로저스라는 방송인의 말을 들어보면 왜 상대방을 존중해야 되는지 알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무지하다. 다만 그 무지한 분야가 서로 다를 뿐이다.”

 

래리 킹이 말하는 말 잘하는 사람들은 8가지 말하기 습관을 지니고 있다.

1)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2)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3)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4)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5)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6)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7)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8) 말하는 데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8가지 중에서 4번에서 뜨끔했다. 나는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는 것도 좀 떨어지고, 무엇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던 것 같다. 결국 나는 밀을 잘 하는 것이 아닌 말이 ‘많을’ 뿐이다. 래리 킹의 가르침을 “‘당신은?’이라고 되묻는 걸 잊지 마라” 나아말로 이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가 말할 때는 ‘너는 어때?’로 끝맺음해야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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