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 파워블로거 핑크팬더가 만난 후천적 부자들!
이재범(핑크팬더)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8월 5일(화) 드디어 실제로 입찰을 해 봤다. 이날 하마터면 응찰 자체를 못할 뻔 했다. 집에서 법원 가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서ㅎㅎㅎ 같이 공부를 하는 형님께 마감이 11시10분까지라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법원 앞 버스에서 내린 시각이 11시 7분. 헐레벌떡이며 경매장에 들어가 입찰표를 작성하는데 마감까지 9분이 남았단다. 휴우! 어제 정한 금액으로 작성하고 빠진 곳 없는지 두어 번 다시 확인. 사건번호가 커서 뒤에서 두 번째였다. 내가 응찰한 물건 입찰자가 총 41명. 결과는? 낙찰과 83만원 차이로 3등 패찰. 나의 첫 입찰은 실패. 나름 욕심을 내서 쓴 금액인데 나의 물건이 아니었나 보다. 물건을 많으니 나의 물건을 또 찾아야지.

작년 10월에 경매 수업을 받고 올해 실전반을 하면서 이제야(?) 입찰을 경험했다. 앞으로 낙찰-명도-임대 라는 한 바의 과정을 빨리 경험하고, 실제적인 임대수입을 내고 싶다. 나의 기초반 선생님이자 실전반 코치를 해주시고 계신 핑크팬더님의 세 번째 책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이 나온지 한달이 되었다. 책은 진즉에 읽었지만 이제야 책에 대한 후감을 남긴다.

이 책은 기존 경매 책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지은이가 다른 경매 마법사들을 인터뷰한 것이다. 나는 책을 받자마자 옆면을 먼저 살폈다. 누가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가? 자유롭게 라는 분이었다. 책을 읽어보니 많을 수밖에 없었다. 자유롭게님은 항상 예시를 첨부 자료와 함께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래서인지 책에 실린 다른 분들과는 달리 본인 블로그 글도 같이 첨부되어 있다.

책에는 일곱 분이 등장한다. 저자인 핑그팬더님을 포함하여 새댁님과 남편님, 엘리스님, 자유롭게님, 제이원님, 호빵님. 각각의 투자 성향이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경매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과 자신들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경매 시장의 마법사가 되는 비법은 바로 꾸준함이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 그러다 보면 자신의 강점 또한 발견할 것이고, 강점에 맞는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

. 책에 나오는 분들 중 만나고 싶은 분이 생겼으니 ‘자유롭게’님이다. 거주 도시가 같다는 점과 구체적으로 자료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왠지 나와 잘 맞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호빵님’은 작년 정모에 잠깐 뵌 적이 있다. 10년 이상 경매를 하시는 분으로써 정말 재야의 고수이신 분이다. 또한 조만간 결혼을 생각하고 나에게 새댁님과 남편님이 사례가 정말 부러웠다. 부부가 함께 같은 분야의 투자를 하다니!!! 내 여자친구는 ‘투자’ 이런 쪽을 전혀 쳐다보지도 않는 분이라 더욱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래도 나 또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한 번 보여주고 인테리어는 꼭 여자친구에게 부탁을 할 것이다. 부탁해요, 메구미 다자이너님!!!

솔직히 나는 마법사까지는 꿈꾸지 않는다. 그런데 현재 같이 스터디를 하는 분들을 보니 ‘마법사’들이 될 분들이 있다. 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경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이 매우 재미있을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분들의 블로그 또는 카페가 명시되어 있으니 그곳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재밌게 읽었다면, <소액 부동산 따라잡기>, <후천적 부자> 또한 읽어볼 것을 매우 추천한다. <소액 부동산 따라잡기>는 저자의 경매 이야기가, <후천적 부자>는 부에 대한 자세를 짚어 준다.

나 또한 마법사까지는 아니어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를 실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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