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행복한 부자 아빠의 특별한 편지 - "텐인텐"은 왜 젊은부자의 편지에 열광했을까?
아파테이아 지음 / 진서원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파테이아[그리스어] apatheia <철학> 정념(情念)이나 외계의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초연한 마음의 경지.

마흔 행복한 부자 아빠의 필명이다. 무슨 뜻인가 싶어 검색했다. 저런 뜻이었구나. 책을 읽고 나니 지은이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2012년 그의 첫 책이 나왔고, 이번이 두 번째 책이다. 책날개에 있는 글로 미루어 볼 때, 처음부터 출판을 염두하고 쓴 것은 아닌 듯하다. 아들을 위해 쓴 편지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출판사에서 책으로 내자고 한 것인 아닐까 하고 짐작을 해 본다. 이번 기회로 그의 책 두 권을 다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첫 책은 아직도 안 읽었다. 이번 특별한 편지를 읽고 나니 얼른 첫 책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그대로 지은이의 아들, 승민 군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묶은 것이다. 35개 편지글은 7가지의 큰 주제로 나눠져 있다. 편지글이기에 쉽게 금방 읽을 수 있다. 승민이는 좋겠다. 아버지의 편지가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나왔으니……. 내가 아들이어도 자랑스럽고 좋을 것 같다.

 

아들에게 하는 이야기이지만 많은 부분이 공감할 수 있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 ‘타인의 이목’으로부터 해방되면 한국은 가장 행복한 나라

- 내 삶이 돈을 지배하게 해라

- 절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의 부지런함

- 최고의 사랑을 만나려면

-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정상인의 범주 넓히기

- 최종소비자의 반대편에 설수록 돈을 번다

- 진짜 실력, 진짜 인맥 만들기

원하는 이상형을 만나는 법을 아는가? 원하는 이상향을 적고 그것을 가지고 다니면 만날 수 있다고 어디선가 들었다. 그런데 부자아빠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원하는 이성상을 적고, 내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맥에도 적용이 된다. 활용가치가 높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싶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고 싶다면 먼저 내가 타인에게 ‘활용가치’가 많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 부분은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는 과연 다른 사람들이 찾을 만한 요소가 있는 사람인가??

 

<저자가 서른 살에 가졌다는 돈에 대한 전략>

하나 : 돈의 액수에 목표를 두지 말고, 월별 액수에 목표를 두자.

둘 : 타인의 이목에 관련된 소비를 멈추자.

셋 : 목표가 달성되면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자.

넷 : 월별 액수의 목표를 월 지출과 비교하여 현실적으로 잡자.

나 또한 돈에 관심이 많지만 이렇게 생각을 한 적은 없다. 그나마 ‘월별 액수’에 대한 생각은 작년에 경매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해 본 것이고, 특히나 ‘목표가 달성도면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저자의 전략을 참고한다면 돈에 대한 목표를 바꿔야 할 것 같다.

 

아파테이아님은 아들에게 말한다. “이 편지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 인생은 정말 잘 되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편지다.” 내 삶은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까? 내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나? 자신을 대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바라보는 법에 대해 배울 것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