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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 경제학 - 애덤 스미스부터 밀턴 프리드먼까지! 인물로 배우는 경제 입문서!
조립식.조윤형 지음 / 길벗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5년 전 많은 유권자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던 것은 ‘경제’에 대한 희망을 걸었기 때문이다.(물론 5년이 지난 지금, 그 선택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의 후퇴까지 가져왔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경제민주화’가 이슈였다. 우리에게 ‘경제’는 언제나 화두이다. 그러나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세요.’ 라고 하면 손을 내젓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생활과 떼어놓을 수 없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 행위를 하고 있지만, 막상 ‘경제’이야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와 경제학은 무엇일까?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 경제학을 접한다면 경제와 경제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경제사에 큰 역할을 했던 여덟 명의 인물을 소환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애덤 스미스, 토머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카를 마르크스, 앨프리드 마셜, 소스타인 배블린, 존 메이너드 캐인즈, 밀턴 프리드먼. 각 인물들이 어떤 시대에서 살았고 무슨 생각들로 이론을 발표하게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대충 알고 있던 학자와 이론에 대해 이번 독서를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라 알 수 있는 앨프리드 마셜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는 수요와 공급 등 경제이론을 위해 세테리스 파리부스(Ceteris Paribus)를 고안해 적용했다. 다른 변수들은 울타리 안에 가두고 일정하다는 가정을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 많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테리스 파리부스 덕분에 ‘경제학’이 발전을 이뤘지만, 요즘에는 이것 때문에 한계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만화’로 구성된 것이다. 전작 ‘만화 경제상식사전’ 작가답게 경제지식과 재미를 잘 섞어 놓았다. 또 다른 장점은 편집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경제연대표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도 같이 배열되어 있어 꽤 마음에 들었다. 각 학자들을 소개하는 전, 도표를 통해 그 학자가 어느 시대에 속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제에 대한 큰 흐름을 부담 없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