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새로운 것을 접할 때, 이전의 비슷한 경험과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는 듯하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러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디선가 접한 적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통과 불안이 감소하는 것을 행복으로 느낀다는 내용은, 코이케 류노스케의 버리고 사는 연습에서 접한 내용이다.(거기서는 사람들이 느끼는 쾌락이란 고통이 줄어드는 것이라 말한다. 즉 쾌락과 고통이 별개가 아닌, 고통이 줄어드는 것 = 쾌락 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하나 더 한다. 기쁘고 좋은 것을 느끼는 것만이 행복이 아니라, 보통의 상태가 행복이라는 것이다. 평소의 차분한 마음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 이게 행복 의 시작이 아닐까?

 

지은이는 구글의 기술자이다. 그는 명상에 관심이 많고, 명상에 확신이 가득하다. 책에서는 마음챙김명상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마음챙김을 통한 세계 평화에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마음챙김이라는 단어가 사전에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은 단어라 생각한다.

 

명상이라고 하면 가부좌를 틀고 좌선을 하는 것을 떠올린다. 특별히 따로 시간과 장소를 내어 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기 쉽다. 그런데 마음챙김은 좀 다르다. 일상에서 바로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챙김을 이용한 걷기, 마음챙김을 통한 경청, 마음챙김을 통한 말하기, 그리고 구글의 강좌답게 마음챙김을 이용한 이메일 보내기 등. 일상생활이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된다.

 

마음챙김의 기본이 되는 것은 호흡이다.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뱉고, 그리고 몸의 감각에 집중하라고 한다. 이것을 알고 난 뒤, 책을 읽을 때나 잠을 자기 위해 누웠을 때 의식적으로 천천히 호흡을 하려고 한다. 독서할 때 저절로 집중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저자는 명상이 운동처럼 여겨지길 바란다. 저자의 바람대로 사람들이 명상운동처럼 여기게 된다면 세계의 평화가 조금 더 쉬울 것 같다.

 

 

책을 통한 마음챙김의 이로움뿐만 아니라 구글의 대단함도 같이 알게 되었다. 저자는 구글대학의 지원을 받아 강좌를 만들었고, 결국에는 책까지 집필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느 회사가 사내 엔지니어링이 주장하는 명상 효과에 귀 기우려 주고, 사내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게끔 지원을 해준다 말인가? 이게 바로 세상을 바꾸는 구글의 힘인가 보다. 저자의 말대로 구글의 선물 하나를 세상에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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