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업계지도 - 업계동향부터 기업분석까지 한눈에 보는 비즈니스 지형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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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순부터 펀드 납입액을 늘리고, 일정 금액을 직접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런 책에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다. 업계지도와 비슷한 책을 작년에도 읽었다. '2011 성장산업 투자지도' 이다. 성장산업 투자지도는 앞으로 유망한 산업군을 추린 후, 앞 부분에는 그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그와 더불어 눈 여겨볼 개별기업에 대해서 그려나가는 형태였다. 그러기에 '대한민국 업계지도' 또한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을 했으나, 책의 구성은 서로 달랐다.  

우선 책 전반에 대한 소감.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그리고 책을 쭉 넘겼을 때 눈에 들오는 것은 각종 도표와 그래프였다. 그것도 올컬러!!! 모든 도표아 그래프가 색색별로 표현되니 왠지 보기에 좋을 듯 싶었다. 

책은 우리나라의 모든 산업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각 산업에 대해 두 페이지에 걸쳐 해당 산업의 현황과 상황, 그리고 예측을 서술하고 있다. 그 뒤에는 산업군 내의 1위부터 일정순위까지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매출, 영업이익, 사업별 매출 비율 등-가 도표와 그래프로 실려 있다. 처음에 훑을 때는 도표와 그래프로 되어 있어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 쉽게 이해되고 눈에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었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모든 것을 다루는 책이라 그런가? 산만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얼마 전 키움증권에서 보낸 준 상장기업 책자가 떠올랐다. 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모든 산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뜻이다. 제목 그대로 '지도'같은 책이다. 우리나라 산업들이 어떻게 되어있으며 해당산업군의 기업들의 위치와 현황을 어떻게 되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개괄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거기까지! 지도를 볼 때를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고, 지도를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지도'이다. 그렇다면 나침반은 어디 있는가? 내 생각에 나침반은 '독자' 즉 나 자신이다. 내가 가진 지식과 정보가 풍부하다면 업계지도는 충분히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나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건, 나침반이 시원찮다는 소리이다. 그러니 책 부제처럼 '유망투자처'가 한 눈에 안 보이는 거 아니겠는가... 유망투자처를 알아볼 수 있는 게 아니더라도, 우리 나라 산업 전반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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