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리 아기 고양이 별천지 제리 핑크니
제리 핑크니 지음, 유병수 옮김 / 별천지(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아파트안에 털이 곱고 여성스러운(?) 고양이를 키우는 아주머니가 계셔서 가끔 엘리베이터안에서 고양이를 보면

품안에 쏘옥 안겨있는 모습이 꼭 아기 같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도 도둑고양이는 무서워하는데 그 얄상한 고양이는 너무 이뻐라한답니다..

주말에 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은 못키우지만  대신 책으로나마 아쉬운 마음 달래주려 내민 책...<세마리 아기고양이>

남매가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다며  책을 펼쳐보네요~

 



 

 

아기 고양이들에게 벙어리장갑이 생겼어요...

아기 고양이들은 너무 좋아하지요...엄마에게 나가서 놀아도 되나요?

숙제 다하고 놀이터에 나가도 되냐고 떼쓰는 남매마냥 아기 고양이들도 엄마에게 물어보네요...

엄마는 벙어리장갑을 끼고 놀라고 하시네요...대답은  " 이야옹 이야옹 이야옹 "

세마리 아기 고양이들은 장난을 치고 재미나게 놀아요...

둘이 있어도 재밌는데 셋이 있으니 얼마나 재밌게 놀까~ 상상만 해도 흐뭇하네요~ 

 

 



 

그러다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벙어리장갑을 잃어버렸대요~ㅜㅜ

엄마는 조심성이 없다고 하시며 벙어리장갑을 잃어버려서 파이를 먹을 수 없대요....

그렇지만 세마리 아기 고양이들은 찾으러 나가자고 합니다...씩씩한 고양이들...

고양이들은 장갑을 잃어버렸다고 주저앉지 않고 찾으러 나가니깐 너무 기특하게 보이네요...

자기 문제를 알아서 해결하러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한 면을 보았어요..

장갑을 하나 하나 다 찾고 엄마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요~

엄마는 파이를 먹을수 있다고 사랑스럽게 이야기 해주시네요~

 

 



 

 

그런데 그 장갑을 끼고 파이를 먹다가 그만 장갑을 더럽히고 말았네요...

엄마에게 빨아 달라고 해야할까요?

세마리 아기 고양이는 자기 장갑을 손수 빨았어요...^^

 

요즘은 모든 것이 풍족하게 있다보니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물건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알게 해주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랍니다.

언젠가 일곱살이였던 아들에게 " 아들아~ 니 친구들은 집에 가면 자기가 신은 실내화는 자기들이 다 빨아 놓는대.. "

했더니만 아들하는 말이 " 그 친구들은 너무 힘들겠다...." 이렇게 말하는 녀석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 엄마 내 실내화  빨았어요? "

벌써 빨았다고 했더니 다음 주말엔 자기가 한번 빨아보겠다고 하네요...왠일?ㅋㅋ

동글동글 귀여운 고양이 눈동자부터 북슬북슬 고양이의 섬세한 털까지 표현한 그림책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을 통해서 자기 물건 잃어버리면 스스로 찾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또한 그렇게 찾는게 싫으면 평소에 정리정돈을 잘하면 문제없다고 이야기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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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의 아하 곱셈구구 이야기가 있는 수학 5
신디 누시원더 지음, 리자 우드러프 그림, 메릴린 번스 수학지도법, 김경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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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주인공 아만다는 저희집 아들래미와 같은 취미(?)를 가졌더군요..

숫자를 알게 되고 말을 하면서 부터 지나가면서 숫자를 세곤 했거든요...

생선가게에 생선이 몇 개 있고, 간판에 글씨는 몇개가 있고, 요즘은 더 나아가 물건의 성분까지..

열개가 넘어가면서 잠깐 침체기가 오더니 시간이 지나니 다시 시작되더라구요...

이 책에선 곱셈의 중요성을 알려주네요...

한개 한개 세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단점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곱셈이 태어나게 된거죠...^^

그치만 아만다는 하나 하나 세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곱셈의 필요성을 알게 되어요...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가서 한 책꽂이에 몇 권의 책이 있는지 궁금해요

그래서 하나 하나 세기 시작해요.

하지만 도서관의 책은 한 선반에 아홉권씩 있었으니 선반이 일곱개니깐

7   X  9  =  63 권이라는 곱셈을 알았더라면 금방 알았을텐데....

그 책을 다 세다가 대여시간이 넘어버려 책을 못빌리게 되네요...

꿈 속에서도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세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해와요...

그때 아만다 머리 속에서 양들이 말해주네요...

<  곱  ~~~~~~~셈  >

곱셈도 덧셈처럼 수를 빨리 세는 방법이란 걸 알게 되네요...^^

이 책을 읽어보면 곱셈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게 해주네요

곱셈의 필요성을 확실히 알게 되어요..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알려주네요~

아들녀석도 이 책을 읽어보더니 구구단을 더 열심히 외우네요~

유아들에겐 그냥 지나가듯이 읽어주면 좋을 것 같고, 1학년생들은 구구단을 왜 알고 있어야하는지

확실히 알려주는 책이라 저희집에선 완전 고마운 책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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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1
니키 레이븐 엮음, 앤 이본 길버트 그림, 서애경 옮김, 브램 스토커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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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작가정신<드라큘라>

 

 

여름이 오기전 으시시하고 오싹한 책 한권과 만나게 되었어요..

드라큘라.....책표지만 보고 있어도 오싹한 책...

아이와 같이 읽어보려 했으나 일단 먼저 읽어보고 보게 하는게 낫겠다 싶어 먼저 읽게 되었답니다.

영화로 드라마로 많이 패러디되고 아름답게 미화되는 책이 드라큘라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앞전 영화로 책으로 다른 작품 드라큘라를 보면서 참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사실적으로 돌아보게 만든 책...^^

 

 

 



 

 

드라큘라의 고장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꽤 큰도시더군요...

매력적이고 고풍스런 도시...그런데 책에선 음침하고 으시시하게 그려져있네요..

그래야 더 드라큘라 책 읽는 분위가가 나겠죠?

 

 



 

 

정식변호사가 된 조너선의 첫 계약이 드라큘라백작과의 계약을 마무리짓는 일이였어요...

이 일 때문에 사랑하는 미나와 떨어져 있어야하는것이 아쉬웠지만,

미나의 친구 루시의 결혼식에 못가게 된 것은 사실은 좀 다행이다 싶은 조너선.

루시의 남편 홈우드와 홈우드친구들은 굉장한 부자들이라

조너선에게는 함께 어울리는 것이 마음 편한 일이 아니였답니다..

하지만 조너선은  백작의 성에 들어간 후 서서히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되고

그 실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미나는 결혼을 한 루시의 신혼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미나는 조너선의 소식을 듣지 못해서 기분이 우울했지만 친구를 만나게 되서 풀게 되죠

미나는 친구를 통해서 조너선의 스승이자 일을 시킨 호킨스 선생을 만나봐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는데

 

...........

 

 



 

 

 

드라큘라백작에게 희생당하는 루시....

다시 심장없이 차가운 흡혈귀가 된 루시를 찔러야하는 홈우드...

드라큘라에게 당했지만 정신력으로 드라큘라를 처단하는 미나...

온갖 두려움과 고통을 참아내고 도망쳐나온 조너선...

흡혈귀의 존재를 알고 있는 반 헬싱 교수...

...

사실 이 책은 그림만 봐도 좀 무서워답니다...

그림과 함께 책을 읽어내려가면 서서히 무서움속으로 들어가는 느낌...

정말 여름에 읽어주면 더위를 싹 몰아내줄 것 같은 책...

드라큘라의 원작을 짧게 잘 다시 정리해놓은 책 같았어요..

아직 초등학교저학년이 읽기엔 좀 무리가 아닐까 싶었답니다..

저도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ㅋㅋㅋ

이 책을  읽고 원작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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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중급 A 수와 연산 - 초1.초2 네모세모 창의력 수학 중급 1
장동수 지음 / 뉴매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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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마냥 문제만 푼다면 정말 재미없고 머리 아프고 안봐도 ..아니 우리도 그렇게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수학이 어렵게만 느껴졌을꺼예요~

그런데 재미난 수학..아니 수학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고 재밌는 게임책이라고 하고 싶어요~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레 머리로 쏙쏙...아이가 풀고 있는데 제가 더 같이 하고 싶은거 있죠~

그리고 여기서 네모세모 라는 제목에 숨은 뜻이 있답니다..^^

 


 

먼저 문제를 풀어가기 전에 생각을 열어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학습을 통해 알기 전에 미리 알고 있어할 기초내용들을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알려주네요

그래서 만화보는 듯 읽어내려가면 아~ 하고 이해가 되지요~





생각을 연다음 대표 유형의 문제가 있어서 미리 풀어보고 순서대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문제를 풀어보면서 좀 헷갈리고 어렵다고 생각되어진다면 밑단에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게 도와주는 팁이 있어요.

요 팁을 잘 이용하면 문제 푸는데 자신감이 붙어요...^^

 

 





그런다음 문제를 풀면 재밌어서 다음장 그 다음장 쭉쭉 하게 된다죠?

저희 1학년 아들래미도 아빠,동생  낮잠 자는 시간에  식탁에서 같이 앉아 문제를 풀어보았답니다..

한 장 풀다 보니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도 일요일은 낮잠도 좀 자고 싶은데 말이죠...ㅡㅡ;;

그래도 재밌게 문제 푸는 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흐뭇했답니다.^^

주말동안 중급 1주와 2주를 거뜬히 해내고 마네요...

 

다양한 문제들을 재밌게 풀다보면 각 주 종합평가하는 란이 있어요

네가지 주제와,여덟가지 대표유형을 잘 풀었다면

그 다음주의 문제들로 넘어가면 된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복습할 수 있어서 재미도 있고 학습도 되고 정말 일석이조랍니다.

 

 






뉴매쓰 네가 모르는 세상의 모든 창의력 수학

수학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였구요~

문제 풀면서 정말 창의력도 생기고 상상력도 생기고

전 이런 수학책 처음이랍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든 열 페이지든 하고 싶은 만큼 풀게 하고,

그 다음 책도 보러 같이 서점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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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 살림어린이 그림책 20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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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된 아빠[살림어린이]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사실적인 그림이라서 항상 생동감이 넘치네요

그 그림에 재미있는 상상력을 붙여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가족과 주위사람의 이야기들이 많아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고 또 생각까지 해볼수 있는 것 같아서 아이들도 엄마도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존의 아빠는 젊어보이고 싶어서 관리를 참 잘하십니다..

머리모양도 조금 이상하지만 자주 바꾸시고요~ 시끄러운 음악도 좋아하고, 아빠 장난감도 가득하답니다.

가끔 빼먹기도 하지만 항상 자전거타기 운동도 열심히 하세요...

그런데 아빠는 조금만 아푸면 독감 걸린 것 같다며 엄살이 아주 심하시대요..우리집아빠랑 똑같네..ㅋㅋ

그럴때 저도 우리 큰아들..우리 큰아들 이러거든요...존의 아빠랑 도플갱어?

 

 



 

 

그러던 어느날 건강식품가게에서 새로나온

'젊음을 돌려드립니다' 이 문구에 혹해서 한병 사오셔서 그날 밤 한병을 다 마셔버리네요~

그런데 그다음날 아빠는 정말 우스꽝스럽게 변해버렸어요~
작은 아기가 되어버린거지요~

아이고~

 

 



 

 

아기가 된 아빠를 통해서 '우리집 아빠'가 아기가 된다면?하고 생각해보았어요.ㅋㅋ

생각만 해도 너무 웃기답니다.

평소 맥가이버처럼 못하는 것없고 뭐든 잘 할 것만 같은 아빠가 아기가 되버리면 우리가 도와줘야겠지만~

엄마는 그냥 한번 내버려두고 싶기도 하네요...ㅋㅋ

그래도 착한 아이들....아빠가 아기가 되면 도와줘야되지 않겠냐고 하네요...

대신 기저귀는 엄마보고 치우래요...그건 좀 힘들겠다고...ㅜㅜ

아빠도 같이 읽어보더니 그냥 웃네요...ㅋㅋㅋ

 

 



 

 

다행히 아기가 된 아빠는 잠에서 깨어나서 엄청난 세월의 흔적을 발견하고 맙니다..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때는 잠깐 아기가 되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우리나라 아빠들이 대부분 열심히 가족을 위해서 일하느라 아이들과 놀 시간이 없고 놀고 싶어도

집에 오면 소파귀신이 되어버리잖아요~그 마음을 알기에 안타깝기도 하고 세월이 흐르는 것이 참 서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빠의 마음은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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